금감원, 재벌 보험사 대주주 불법 지원 특별검사

입력 2012.07.02 (07:14) 수정 2012.07.02 (16:3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재벌 보험사들이 대주주 배당을 불법으로 늘렸는지를 규명하려는 금융당국의 특별검사가 시작됐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삼성생명과 대한생명, 미래에셋생명, 동양생명 등 4개 생명보험사를 이달 말까지 특별 검사한다고 밝혔습니다.

금감원은 특히 저축성보험에 주목하고 있다면서 같은 저축성보험이고 보험료 운용수익에 큰 차이가 없는 데도 각 상품의 공시이율에 비정상적인 차이가 있다면 의심할 만한 대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익을 계약자에게 돌려주는 유배당상품 몫을 주주에게 이익을 배분하는 무배당상품으로 돌리면 결국 계약자가 가져야 할 돈이 대주주 등에게 가는 것인 만큼 이를 집중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금감원, 재벌 보험사 대주주 불법 지원 특별검사
    • 입력 2012-07-02 07:14:02
    • 수정2012-07-02 16:31:50
    경제
재벌 보험사들이 대주주 배당을 불법으로 늘렸는지를 규명하려는 금융당국의 특별검사가 시작됐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삼성생명과 대한생명, 미래에셋생명, 동양생명 등 4개 생명보험사를 이달 말까지 특별 검사한다고 밝혔습니다. 금감원은 특히 저축성보험에 주목하고 있다면서 같은 저축성보험이고 보험료 운용수익에 큰 차이가 없는 데도 각 상품의 공시이율에 비정상적인 차이가 있다면 의심할 만한 대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익을 계약자에게 돌려주는 유배당상품 몫을 주주에게 이익을 배분하는 무배당상품으로 돌리면 결국 계약자가 가져야 할 돈이 대주주 등에게 가는 것인 만큼 이를 집중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