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니지 前 대통령은 쿠데타로 권력 상실”

입력 2012.07.0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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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아랍의 봄' 시위로 권좌에서 축출된 벤 알리 튀니지 전 대통령은 쿠데타로 권력을 상실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벤 알리의 부인인 레일라 트라벨시는 프랑스 일간 르 파리지앵과의 인터뷰에서 민주화 시위는 단순 시위가 아니라 치밀하게 조직되고 기획된 쿠데타라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남편과 함께 사우디 아라비아에 체류 중인 트라벨시는 벤 알리가 공정한 재판을 받을 여건이 되면 고국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지만 아직까지 이런 상황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튀니지 군사법원은 지난달 벤 알리에게 민주화 시위대를 사살하란 지시를 내린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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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튀니지 前 대통령은 쿠데타로 권력 상실”
    • 입력 2012-07-02 09:52:09
    국제
지난해 '아랍의 봄' 시위로 권좌에서 축출된 벤 알리 튀니지 전 대통령은 쿠데타로 권력을 상실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벤 알리의 부인인 레일라 트라벨시는 프랑스 일간 르 파리지앵과의 인터뷰에서 민주화 시위는 단순 시위가 아니라 치밀하게 조직되고 기획된 쿠데타라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남편과 함께 사우디 아라비아에 체류 중인 트라벨시는 벤 알리가 공정한 재판을 받을 여건이 되면 고국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지만 아직까지 이런 상황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튀니지 군사법원은 지난달 벤 알리에게 민주화 시위대를 사살하란 지시를 내린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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