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장에 단과대학장 임명권 주는 학칙 개정 반대”
입력 2012.07.02 (17:53)
수정 2012.07.0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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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가 최근 단과대학장 임명 권한을 사실상 총장에게 주는 내용으로 학칙이 개정한 데 대해 교수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서울대 교수협의회 호문혁 회장은 최근 교수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총장이 단과대 교수들이 추천하지 않는 교수의 학장 임명을 가능하도록 한 이번 개정안은 사실상 학장 직선제 폐지라고 비판했습니다.
호 회장은 또 정부가 임명한 총장이 단과대 총장 임명권을 갖게 되면 대학 내부 견제 기능이 사라져 학문의 자율성도 위축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지난해 말 법인으로 전환된 서울대는 행정조직을 개편하고 단과대학장 선출 방법 등 관련 학칙을 개정하고 있습니다.
서울대 교수협의회 호문혁 회장은 최근 교수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총장이 단과대 교수들이 추천하지 않는 교수의 학장 임명을 가능하도록 한 이번 개정안은 사실상 학장 직선제 폐지라고 비판했습니다.
호 회장은 또 정부가 임명한 총장이 단과대 총장 임명권을 갖게 되면 대학 내부 견제 기능이 사라져 학문의 자율성도 위축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지난해 말 법인으로 전환된 서울대는 행정조직을 개편하고 단과대학장 선출 방법 등 관련 학칙을 개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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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장에 단과대학장 임명권 주는 학칙 개정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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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7-02 17:53:24
- 수정2012-07-02 18:00:44
서울대학교가 최근 단과대학장 임명 권한을 사실상 총장에게 주는 내용으로 학칙이 개정한 데 대해 교수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서울대 교수협의회 호문혁 회장은 최근 교수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총장이 단과대 교수들이 추천하지 않는 교수의 학장 임명을 가능하도록 한 이번 개정안은 사실상 학장 직선제 폐지라고 비판했습니다.
호 회장은 또 정부가 임명한 총장이 단과대 총장 임명권을 갖게 되면 대학 내부 견제 기능이 사라져 학문의 자율성도 위축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지난해 말 법인으로 전환된 서울대는 행정조직을 개편하고 단과대학장 선출 방법 등 관련 학칙을 개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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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빛이라 기자 glor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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