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그루 독립세력, 항공기 테러 기도

입력 2012.07.02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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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으로부터 독립을 시도하는 강경파 위구르인들이 자폭 방식의 항공기 테러를 기도한 것으로 드러나 중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 인터넷판은 지난달 29일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 발생한 여객기 납치 미수 사건을 수사하는 공안당국이 항공기를 폭파해 추락시키려던 사건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신문은 수사팀이 사고 항공기에서 뇌관과 6개의 폭발물 등을 발견했으며 테러 용의자는 20~30대의 위구르족 남성 6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용의자들은 항공기가 이륙하자마자 조종실로 난입하려 했으며, 보안 요원과 승객들에게 막히자 몰래 갖고 있던 폭발물을 터뜨리려다 제압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한 테러 기도가 적발되면서 중국 항공당국은 최고 수준의 검색을 요구하는 등 보안 수준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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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그루 독립세력, 항공기 테러 기도
    • 입력 2012-07-02 20:07:51
    국제
중국으로부터 독립을 시도하는 강경파 위구르인들이 자폭 방식의 항공기 테러를 기도한 것으로 드러나 중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 인터넷판은 지난달 29일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 발생한 여객기 납치 미수 사건을 수사하는 공안당국이 항공기를 폭파해 추락시키려던 사건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신문은 수사팀이 사고 항공기에서 뇌관과 6개의 폭발물 등을 발견했으며 테러 용의자는 20~30대의 위구르족 남성 6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용의자들은 항공기가 이륙하자마자 조종실로 난입하려 했으며, 보안 요원과 승객들에게 막히자 몰래 갖고 있던 폭발물을 터뜨리려다 제압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한 테러 기도가 적발되면서 중국 항공당국은 최고 수준의 검색을 요구하는 등 보안 수준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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