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고 비관 가족 살해하려 한 40대 징역 3년

입력 2012.07.0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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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고를 비관해 어머니와 동생을 살해하려 한 40대에게 징역 3년이 선고됐습니다.

수원지법 형사12부는 지난 3월 수원시 팔달구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뇌경색을 앓고 있는 어머니 73살 이 모씨와 발육부진으로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어려운 남동생 38살 김 모 씨에게 둔기를 휘둘러 살해하려한 혐의로 42살 김 모 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습니다.

법원은 김 씨는 직계존속인 어머니와 혈육인 동생을 범행대상으로 삼았고 범행 이후 별다른 조치 없이 현장에서 도망쳐 죄질이 나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김 씨가 이 사건 이전에 피해자들에게 생활비를 보내주었고 피해자들이 모두 선처를 희망하는 탄원서를 제출한 점을 고려해 양형을 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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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활고 비관 가족 살해하려 한 40대 징역 3년
    • 입력 2012-07-03 11:04:02
    사회
생활고를 비관해 어머니와 동생을 살해하려 한 40대에게 징역 3년이 선고됐습니다. 수원지법 형사12부는 지난 3월 수원시 팔달구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뇌경색을 앓고 있는 어머니 73살 이 모씨와 발육부진으로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어려운 남동생 38살 김 모 씨에게 둔기를 휘둘러 살해하려한 혐의로 42살 김 모 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습니다. 법원은 김 씨는 직계존속인 어머니와 혈육인 동생을 범행대상으로 삼았고 범행 이후 별다른 조치 없이 현장에서 도망쳐 죄질이 나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김 씨가 이 사건 이전에 피해자들에게 생활비를 보내주었고 피해자들이 모두 선처를 희망하는 탄원서를 제출한 점을 고려해 양형을 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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