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주변 지역에 살다가 질병에 걸렸다며 정부에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이 국내에서 처음 제기됐습니다.
부산 장애인 부모회 기장해운대지회장 이진섭 씨와 아들 균도 씨는 오늘 오전 부산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리원전 반경 5km 안에서 20년 넘게 거주하다 온 가족이 암과 자폐증을 앓게 됐다며 한국수력원자력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또 정부가 나서 원전 주변지역 주민들의 질병 발생 원인을 규명하고 보상하는 작업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진섭 씨 부자는 지난해부터 세 차례 국토 대장정을 펼치며 장애 아동 복지법과 발달 장애인 법 제정을 촉구한 바 있습니다.
부산 장애인 부모회 기장해운대지회장 이진섭 씨와 아들 균도 씨는 오늘 오전 부산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리원전 반경 5km 안에서 20년 넘게 거주하다 온 가족이 암과 자폐증을 앓게 됐다며 한국수력원자력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또 정부가 나서 원전 주변지역 주민들의 질병 발생 원인을 규명하고 보상하는 작업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진섭 씨 부자는 지난해부터 세 차례 국토 대장정을 펼치며 장애 아동 복지법과 발달 장애인 법 제정을 촉구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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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전 피해로 온가족 암·자폐” 국내 첫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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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7-03 11:52:15
원전 주변 지역에 살다가 질병에 걸렸다며 정부에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이 국내에서 처음 제기됐습니다.
부산 장애인 부모회 기장해운대지회장 이진섭 씨와 아들 균도 씨는 오늘 오전 부산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리원전 반경 5km 안에서 20년 넘게 거주하다 온 가족이 암과 자폐증을 앓게 됐다며 한국수력원자력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또 정부가 나서 원전 주변지역 주민들의 질병 발생 원인을 규명하고 보상하는 작업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진섭 씨 부자는 지난해부터 세 차례 국토 대장정을 펼치며 장애 아동 복지법과 발달 장애인 법 제정을 촉구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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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자 기자 psj3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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