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식물 보호 노력 ‘절실’

입력 2012.07.03 (13: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우리나라에는 70여 종류의 희귀 식물이 멸종위기 식물로 지정돼 있는데요,

국내 주요 식물원이 적극적으로 보전 활동에 나서고 있지만 일반 시민들도 서식지를 보호하는 노력이 중요해 보입니다.

강전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울릉도 절벽에서만 산다는 멸종위기식물 '섬개야광나무' 입니다.

개체 수가 적고 번식이 어려워 자생지 조사와 복원 사업이 한창입니다.

한때 멸종한 것으로 알려졌다가 지난 2천년 다시 발견된 '섬시호'도 멸종위기종입니다.

해발 천 미터 이상 고산지대에서 주로 자라는 '솔나리'도 4,5년 만에 꽃을 피우는 희귀 식물입니다.

<인터뷰> 양현순(식물원 방문객) : "멸종위기 식물이 무엇인지도 잘 몰라, 앞으로는 관심을 가져볼 예정…"

백합목의 이 '날개 하늘나리'는 최근 그 수가 크게 줄어 새롭게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됐습니다.

환경부는 올해 서식지 연구 등을 거쳐 70여 종류를 멸종위기 식물로 다시 정리했습니다.

이 식물원은 환경부 위탁을 받은 10여 종을 비롯해 40여 종류의 멸종위기 식물을 보전, 복원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기호(기청산 식물원 소장) : "일반인들도 멸종위기종을 알아서 서식지를 가급적 지켜줘야…"

가뜩이나 생명력이 약한 멸종위기 식물, 개발이나 기후 변화로 인한 서식지 파괴를 막기 위한 전 국민 차원의 관심과 보호 노력이 절실합니다.

KBS 뉴스 강전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멸종위기식물 보호 노력 ‘절실’
    • 입력 2012-07-03 13:01:37
    뉴스 12
<앵커 멘트> 우리나라에는 70여 종류의 희귀 식물이 멸종위기 식물로 지정돼 있는데요, 국내 주요 식물원이 적극적으로 보전 활동에 나서고 있지만 일반 시민들도 서식지를 보호하는 노력이 중요해 보입니다. 강전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울릉도 절벽에서만 산다는 멸종위기식물 '섬개야광나무' 입니다. 개체 수가 적고 번식이 어려워 자생지 조사와 복원 사업이 한창입니다. 한때 멸종한 것으로 알려졌다가 지난 2천년 다시 발견된 '섬시호'도 멸종위기종입니다. 해발 천 미터 이상 고산지대에서 주로 자라는 '솔나리'도 4,5년 만에 꽃을 피우는 희귀 식물입니다. <인터뷰> 양현순(식물원 방문객) : "멸종위기 식물이 무엇인지도 잘 몰라, 앞으로는 관심을 가져볼 예정…" 백합목의 이 '날개 하늘나리'는 최근 그 수가 크게 줄어 새롭게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됐습니다. 환경부는 올해 서식지 연구 등을 거쳐 70여 종류를 멸종위기 식물로 다시 정리했습니다. 이 식물원은 환경부 위탁을 받은 10여 종을 비롯해 40여 종류의 멸종위기 식물을 보전, 복원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기호(기청산 식물원 소장) : "일반인들도 멸종위기종을 알아서 서식지를 가급적 지켜줘야…" 가뜩이나 생명력이 약한 멸종위기 식물, 개발이나 기후 변화로 인한 서식지 파괴를 막기 위한 전 국민 차원의 관심과 보호 노력이 절실합니다. KBS 뉴스 강전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