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겨운 야구장…덕아웃 노래방·호수비

입력 2012.07.03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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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주 관중 400백만명을 돌파한 프로야구는 멋진 호수비 등 명장면으로 팬들을 즐겁게 했는데요,

그라운드를 수놓은 명장면을 이성훈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우천으로 경기가 중단되자, 엘지 덕아웃은 노래방으로 변합니다.

한바탕 노래로 긴장을 푼 엘지는 삭발 투혼을 발휘하며, 기어코 6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삭발 투혼의 진원지인 삼성은 마침내 1위에 올라,챔피언 본능을 되찾았습니다.

삼성 김상수는 동물적인 다이빙 캐치로 팬들을 즐겁게 했습니다.

라트비아에서 온 금발의 팬은 '널 보러왔다'며 환호했습니다.

연습생 신화를 쓰고 있는 넥센 서건창은 맨손수비의 진수를 선보였습니다.

어이없는 해프닝도 많았습니다.

좀처럼 실책을 모르는 sk의 김강민은 조명탑 때문에 공을 놓쳐,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습니다.

2승의 기쁨을 누리던 김병현, 인터뷰 도중 백판이 덮치는 황당한 순간에도 여유있게 상황을 넘깁니다.

또하나의 볼거리인 시구.

한 현역 모델은 늘씬한 몸매로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한 인기 탤런트는 119km의 강속구 시구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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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흥겨운 야구장…덕아웃 노래방·호수비
    • 입력 2012-07-03 13:01:55
    뉴스 12
<앵커 멘트> 지난주 관중 400백만명을 돌파한 프로야구는 멋진 호수비 등 명장면으로 팬들을 즐겁게 했는데요, 그라운드를 수놓은 명장면을 이성훈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우천으로 경기가 중단되자, 엘지 덕아웃은 노래방으로 변합니다. 한바탕 노래로 긴장을 푼 엘지는 삭발 투혼을 발휘하며, 기어코 6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삭발 투혼의 진원지인 삼성은 마침내 1위에 올라,챔피언 본능을 되찾았습니다. 삼성 김상수는 동물적인 다이빙 캐치로 팬들을 즐겁게 했습니다. 라트비아에서 온 금발의 팬은 '널 보러왔다'며 환호했습니다. 연습생 신화를 쓰고 있는 넥센 서건창은 맨손수비의 진수를 선보였습니다. 어이없는 해프닝도 많았습니다. 좀처럼 실책을 모르는 sk의 김강민은 조명탑 때문에 공을 놓쳐,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습니다. 2승의 기쁨을 누리던 김병현, 인터뷰 도중 백판이 덮치는 황당한 순간에도 여유있게 상황을 넘깁니다. 또하나의 볼거리인 시구. 한 현역 모델은 늘씬한 몸매로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한 인기 탤런트는 119km의 강속구 시구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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