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리지키, 프랑스오픈 우승자 ‘킬러(?)’
입력 2012.07.03 (15:46) 연합뉴스
'리지키는 프랑스오픈 우승자 킬러(?)'



윔블던 테니스대회 여자 8강에 오른 자비네 리지키(15위·독일)와 최근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챔피언들간의 묘한 인연이 화제다.



리지키는 2일(현지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여자 단식 4회전(16강)에서 마리아 샤라포바(1위·러시아)를 2-0(6-4 6-3)으로 제압했다.



지난달 열린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하며 여자프로테니스(WTA) 랭킹 1위에 오른 샤라포바의 상승세를 완전히 잠재운 것이다.



리지키가 프랑스오픈 우승자를 바로 다음 메이저 대회인 윔블던에서 돌려세운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프랑스오픈에서 '황색 돌풍'을 불러일으키며 아시아 최초로 메이저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리나(11위·중국)가 그해 윔블던 2회전에서 고배를 마셨을 때 상대가 바로 리지키였다.



와일드카드로 출전했던 리지키는 지난해 4강까지 승승장구하며 파란을 일으켰다.



리지키는 2009년 윔블던에서도 그해 프랑스오픈 우승자인 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35위·러시아)를 3회전(32강)에서 물리치고 8강까지 진출해 주목을 받았다.



윔블던에서 모두 세 명의 프랑스오픈 챔피언을 꺾은 리지키는 "그 셋을 모두 이기다니 놀랍다. 나한테는 좋은 징조지만 (프랑스오픈 챔피언들은) 대진표에서 나를 피해야 할 것 같다"며 웃었다.



16강 탈락 클리스터스 "마지막 윔블던, 후회없다"



은퇴를 앞둔 전 랭킹 1위 킴 클리스터스(47위·벨기에)가 생애 마지막 윔블던 무대에 작별인사를 고했다.



클리스터스는 2일(현지시간) 열린 여자단식 4회전에서 앙겔리케 케르버(8위·독일)에게 0-2(1-6 1-6)로 완패해 8강 진출이 좌절됐다.



올해 US오픈을 끝으로 현역에서 완전히 은퇴하겠다고 선언한 클리스터스는 첫 윔블던 우승과 개인 통산 다섯번째 메이저 정상을 노렸으나 아쉽게 16강에서 짐을 싸게 됐다.



마지막 윔블던을 마친 클리스터스는 차분한 목소리로 "슬프거나 후회스럽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윔블던에서 경기할 때는 항상 최선을 다했다. 결과가 좋을 때도, 부족할 때도 있었지만 최선을 다하는 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이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열심히 하지 않았다거나 연습을 부족했다는 후회는 결코 남기지 않는다. 그래서 이번에도 떠나면서 슬프다는 생각은 들지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2003년 처음 랭킹 1위에 올랐던 클리스터스는 2007년 결혼해 이듬해 딸 야다를 낳고 그대로 현역에서 물러나는 듯했다.



그러나 2009년 복귀를 선언하고 그 직후 US오픈 우승으로 저력을 과시했다.



2010년 US오픈 우승, 2011년 호주오픈 우승으로 다시 랭킹 1위에 오르며 제2의 전성기를 누렸지만 이후 어깨와 발목 등 부상으로 지난해 대부분을 쉬었고 지난 5월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 US오픈 마지막으로 선수생활을 접겠다고 밝혔다.
  • 리지키, 프랑스오픈 우승자 ‘킬러(?)’
    • 입력 2012-07-03 15:46:15
    연합뉴스
'리지키는 프랑스오픈 우승자 킬러(?)'



윔블던 테니스대회 여자 8강에 오른 자비네 리지키(15위·독일)와 최근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챔피언들간의 묘한 인연이 화제다.



리지키는 2일(현지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여자 단식 4회전(16강)에서 마리아 샤라포바(1위·러시아)를 2-0(6-4 6-3)으로 제압했다.



지난달 열린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하며 여자프로테니스(WTA) 랭킹 1위에 오른 샤라포바의 상승세를 완전히 잠재운 것이다.



리지키가 프랑스오픈 우승자를 바로 다음 메이저 대회인 윔블던에서 돌려세운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프랑스오픈에서 '황색 돌풍'을 불러일으키며 아시아 최초로 메이저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리나(11위·중국)가 그해 윔블던 2회전에서 고배를 마셨을 때 상대가 바로 리지키였다.



와일드카드로 출전했던 리지키는 지난해 4강까지 승승장구하며 파란을 일으켰다.



리지키는 2009년 윔블던에서도 그해 프랑스오픈 우승자인 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35위·러시아)를 3회전(32강)에서 물리치고 8강까지 진출해 주목을 받았다.



윔블던에서 모두 세 명의 프랑스오픈 챔피언을 꺾은 리지키는 "그 셋을 모두 이기다니 놀랍다. 나한테는 좋은 징조지만 (프랑스오픈 챔피언들은) 대진표에서 나를 피해야 할 것 같다"며 웃었다.



16강 탈락 클리스터스 "마지막 윔블던, 후회없다"



은퇴를 앞둔 전 랭킹 1위 킴 클리스터스(47위·벨기에)가 생애 마지막 윔블던 무대에 작별인사를 고했다.



클리스터스는 2일(현지시간) 열린 여자단식 4회전에서 앙겔리케 케르버(8위·독일)에게 0-2(1-6 1-6)로 완패해 8강 진출이 좌절됐다.



올해 US오픈을 끝으로 현역에서 완전히 은퇴하겠다고 선언한 클리스터스는 첫 윔블던 우승과 개인 통산 다섯번째 메이저 정상을 노렸으나 아쉽게 16강에서 짐을 싸게 됐다.



마지막 윔블던을 마친 클리스터스는 차분한 목소리로 "슬프거나 후회스럽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윔블던에서 경기할 때는 항상 최선을 다했다. 결과가 좋을 때도, 부족할 때도 있었지만 최선을 다하는 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이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열심히 하지 않았다거나 연습을 부족했다는 후회는 결코 남기지 않는다. 그래서 이번에도 떠나면서 슬프다는 생각은 들지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2003년 처음 랭킹 1위에 올랐던 클리스터스는 2007년 결혼해 이듬해 딸 야다를 낳고 그대로 현역에서 물러나는 듯했다.



그러나 2009년 복귀를 선언하고 그 직후 US오픈 우승으로 저력을 과시했다.



2010년 US오픈 우승, 2011년 호주오픈 우승으로 다시 랭킹 1위에 오르며 제2의 전성기를 누렸지만 이후 어깨와 발목 등 부상으로 지난해 대부분을 쉬었고 지난 5월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 US오픈 마지막으로 선수생활을 접겠다고 밝혔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