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운 단비…한여름 막바지 모내기 작업 한창

입력 2012.07.03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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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주말에 내린 단비로 가뭄이 해소된 농촌 들녘에선 한여름 뒤늦은 모내기가 한창입니다.

그러나 농업용수는 여전히 부족해서 비가 100mm 쯤은 더 와야 물 걱정을 덜 것 같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쩍쩍 갈라져 먼지만 날리던 논에 물이 고였습니다.

이앙기가 분주히 오가고, 농부는 뒤늦은 모내기에 쉴 틈이 없습니다.

최악의 가뭄에 예년보다 한 달이나 늦었지만, 모내기를 하게 돼 다행입니다.

<인터뷰> 이주하(농민) : "지금 심어도 먹을 거 못 먹는데 (수확량이 줄어드는데), 그래도 논 묵히는 것보다는 낫죠. 묵히면 풀만 나고 소용없어요."

가뭄 피해가 가장 컸던 충남에서 모내기를 하지 못했던 논은 6백여 ha, 단비가 내린 지난 주말부터 모내기가 한창입니다.

모내기는 이번 주 안에 모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이지만 농업용수는 여전히 부족합니다.

특히 이달 중순부터 벼의 이삭이 배기 시작해 더 많은 물이 필요하지만, 전국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40%로 예년의 절반 수준이 조금 넘습니다.

<인터뷰> 송요철(농어촌공사 서산태안지사) : "농작물 해갈에는 많은 도움이 됐지만, 저수지의 저수량을 확보하는데는 아직도 강수량이 많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농민들은 모레부터 북상하는 장마전선이 100mm 이상의 많은 비를 내려 오랜 가뭄이 해소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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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가운 단비…한여름 막바지 모내기 작업 한창
    • 입력 2012-07-03 22: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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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주말에 내린 단비로 가뭄이 해소된 농촌 들녘에선 한여름 뒤늦은 모내기가 한창입니다. 그러나 농업용수는 여전히 부족해서 비가 100mm 쯤은 더 와야 물 걱정을 덜 것 같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쩍쩍 갈라져 먼지만 날리던 논에 물이 고였습니다. 이앙기가 분주히 오가고, 농부는 뒤늦은 모내기에 쉴 틈이 없습니다. 최악의 가뭄에 예년보다 한 달이나 늦었지만, 모내기를 하게 돼 다행입니다. <인터뷰> 이주하(농민) : "지금 심어도 먹을 거 못 먹는데 (수확량이 줄어드는데), 그래도 논 묵히는 것보다는 낫죠. 묵히면 풀만 나고 소용없어요." 가뭄 피해가 가장 컸던 충남에서 모내기를 하지 못했던 논은 6백여 ha, 단비가 내린 지난 주말부터 모내기가 한창입니다. 모내기는 이번 주 안에 모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이지만 농업용수는 여전히 부족합니다. 특히 이달 중순부터 벼의 이삭이 배기 시작해 더 많은 물이 필요하지만, 전국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40%로 예년의 절반 수준이 조금 넘습니다. <인터뷰> 송요철(농어촌공사 서산태안지사) : "농작물 해갈에는 많은 도움이 됐지만, 저수지의 저수량을 확보하는데는 아직도 강수량이 많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농민들은 모레부터 북상하는 장마전선이 100mm 이상의 많은 비를 내려 오랜 가뭄이 해소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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