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상득 피의자 신분 조사…영장 방침

입력 2012.07.03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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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상득 전 의원이 13시간째 검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피의자 신분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이번 주 안에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검 중계차 연결합니다.

이 전 의원에 대한 조사, 아직도 진행되고 있죠?

<리포트>

네.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전 의원에 대한 검찰 조사는 13시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검찰이 이번 조사에서 모든 의혹을 다 확인하겠다고 강조한 만큼, 자정 넘어서까지 조사가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이 전 의원 역시 성실히 답변에 응하고 있어 검찰의 조사에 동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이번 조사에서 이 전 의원이 받은 걸로 의심되는 불법 자금 7억원의 성격과 용처 등을 집중 확인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전 의원이 김찬경 미래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직접 돈을 건네받았다는 구체적인 진술도 확보해 이 의원을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사 과정에서 이 전 의원이 돈을 받은 사실을 일부 시인했다고도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이 전 의원을 소환한 직후 피의자 신분이라고 못박아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검찰은 조사를 마치고 이 전 의원을 귀가 시킨 뒤 이번 주 안에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대검찰청에서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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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이상득 피의자 신분 조사…영장 방침
    • 입력 2012-07-03 23:4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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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상득 전 의원이 13시간째 검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피의자 신분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이번 주 안에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검 중계차 연결합니다. 이 전 의원에 대한 조사, 아직도 진행되고 있죠? <리포트> 네.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전 의원에 대한 검찰 조사는 13시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검찰이 이번 조사에서 모든 의혹을 다 확인하겠다고 강조한 만큼, 자정 넘어서까지 조사가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이 전 의원 역시 성실히 답변에 응하고 있어 검찰의 조사에 동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이번 조사에서 이 전 의원이 받은 걸로 의심되는 불법 자금 7억원의 성격과 용처 등을 집중 확인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전 의원이 김찬경 미래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직접 돈을 건네받았다는 구체적인 진술도 확보해 이 의원을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사 과정에서 이 전 의원이 돈을 받은 사실을 일부 시인했다고도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이 전 의원을 소환한 직후 피의자 신분이라고 못박아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검찰은 조사를 마치고 이 전 의원을 귀가 시킨 뒤 이번 주 안에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대검찰청에서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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