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 최고 150㎜ 비…국지성 호우 주의

입력 2012.07.0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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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과 인천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중부지방엔 밤새 벼락을 동반한 최대 150mm의 폭우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올해 장맛비는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은 게 특징인데요.

호우 피해에도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신방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하늘이 어두워지며 갑자기 굵어진 빗줄기.

순식간에 도로엔 빗물이 고이고 쏟아지는 빗줄기로 우산이 소용없을 정돕니다.

서울 청계천엔 한꺼번에 빗물이 몰려들어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서울과 인천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수도권엔 100mm 가량의 비가 왔습니다.

앞으로도 중부지방엔 50에서 최고 150mm, 남부지방엔 10에서 50mm의 비가 더 오겠습니다.

이에 따라 경기도와 강원 영서, 충청도의 북부지역에도 호우주의보가 내려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번 비는 한 지역 안에서도 강우량의 차이가 크게 벌어지는 국지성 호우의 형태로 쏟아졌습니다.

오늘 서울 종로구엔 90mm가 넘는 많은 비가 왔지만 남쪽지역은 10mm를 조금 넘어 최대 8배나 차이가 났습니다.

이런 현상이 오늘 밤에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김성묵(기상청 예보관) : "오늘 밤에 중부지방에는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장마전선은 내일 다시 남쪽으로 내려가기 시작해 내일 밤 늦게쯤엔 비가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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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부지방 최고 150㎜ 비…국지성 호우 주의
    • 입력 2012-07-05 22: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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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과 인천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중부지방엔 밤새 벼락을 동반한 최대 150mm의 폭우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올해 장맛비는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은 게 특징인데요. 호우 피해에도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신방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하늘이 어두워지며 갑자기 굵어진 빗줄기. 순식간에 도로엔 빗물이 고이고 쏟아지는 빗줄기로 우산이 소용없을 정돕니다. 서울 청계천엔 한꺼번에 빗물이 몰려들어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서울과 인천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수도권엔 100mm 가량의 비가 왔습니다. 앞으로도 중부지방엔 50에서 최고 150mm, 남부지방엔 10에서 50mm의 비가 더 오겠습니다. 이에 따라 경기도와 강원 영서, 충청도의 북부지역에도 호우주의보가 내려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번 비는 한 지역 안에서도 강우량의 차이가 크게 벌어지는 국지성 호우의 형태로 쏟아졌습니다. 오늘 서울 종로구엔 90mm가 넘는 많은 비가 왔지만 남쪽지역은 10mm를 조금 넘어 최대 8배나 차이가 났습니다. 이런 현상이 오늘 밤에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김성묵(기상청 예보관) : "오늘 밤에 중부지방에는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장마전선은 내일 다시 남쪽으로 내려가기 시작해 내일 밤 늦게쯤엔 비가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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