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시간당 60mm 폭우…곳곳 침수 피해

입력 2012.07.0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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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장대비가 쏟아진 수도권은 주택이 물에 잠기고 도로 곳곳이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계속해서, 이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삽시간에 불어난 빗물이 주택가를 집어삼켰습니다.

빗물은 반 지하방의 현관문 윗부분까지 차올랐습니다.

물에 휩쓸린 가재도구가 곳곳에 둥둥 떠다닙니다.

잠을 자다 놀란 주민들은 옷가지만 챙겨 황급히 집을 빠져나옵니다.

<녹취>주민 : "갑자기 물이 차올라서 지금 차로 피한거에요"

경기도 수원에서만 주택 40여 채가 물에 잠기는 등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녹취> 주민 : "불과 5분 만에 이렇게 된거에요. 물이 역류를 해서"

도로도 순식간에 물에 잠겼습니다.

갑자기 불어난 빗물이 엔진까지 들어와 곳곳에서 차량의 시동이 꺼졌습니다.

빗물이 어른 무릎 높이까지 차올랐습니다. 이곳이 도로인지 하천인지 구분이 안 될 정도입니다.

도로 침수로 제2경인고속도로 남동 나들목도 통제돼 차량들이 우회하는 혼잡을 빚었습니다.

인천 지역의 공장도 물에 잠겨 직원들이 밤새 배수작업을 하는 등 안간힘을 썼습니다.

서울과 경기 지역에는 오늘 오전까지 비가 계속돼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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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시간당 60mm 폭우…곳곳 침수 피해
    • 입력 2012-07-06 09: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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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장대비가 쏟아진 수도권은 주택이 물에 잠기고 도로 곳곳이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계속해서, 이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삽시간에 불어난 빗물이 주택가를 집어삼켰습니다. 빗물은 반 지하방의 현관문 윗부분까지 차올랐습니다. 물에 휩쓸린 가재도구가 곳곳에 둥둥 떠다닙니다. 잠을 자다 놀란 주민들은 옷가지만 챙겨 황급히 집을 빠져나옵니다. <녹취>주민 : "갑자기 물이 차올라서 지금 차로 피한거에요" 경기도 수원에서만 주택 40여 채가 물에 잠기는 등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녹취> 주민 : "불과 5분 만에 이렇게 된거에요. 물이 역류를 해서" 도로도 순식간에 물에 잠겼습니다. 갑자기 불어난 빗물이 엔진까지 들어와 곳곳에서 차량의 시동이 꺼졌습니다. 빗물이 어른 무릎 높이까지 차올랐습니다. 이곳이 도로인지 하천인지 구분이 안 될 정도입니다. 도로 침수로 제2경인고속도로 남동 나들목도 통제돼 차량들이 우회하는 혼잡을 빚었습니다. 인천 지역의 공장도 물에 잠겨 직원들이 밤새 배수작업을 하는 등 안간힘을 썼습니다. 서울과 경기 지역에는 오늘 오전까지 비가 계속돼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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