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D-20…쓰레기장의 놀라운 변신

입력 2012.07.07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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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런던 올림픽이 치러지는 올림픽 공원은 과거엔 쓰레기장 이었습니다.



한때 버려진 땅이 이젠 친 환경 공원의 상징으로 변모했는데요.



런던 올림픽 공원에 박상용 특파원이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런던 중심가에서 버스로 한 시간.



런던 동부 2.5제곱킬로미터 땅에 만들어진 올림픽 공원입니다.



강철 사용을 최소화해 현존하는 가장 가벼운 경기장이라는 올림픽 주경기장에선 외부 마무리 공사가 진행중입니다.



각종 경기장 건설에 재활용 콘크리트를 쓰는 등 건축폐기물 90%를 재사용했습니다.



버려질 흙도 정화과정을 거쳐 다시 썼습니다.



친환경 공원으로 이름붙여진 이곳은 과거 쓰레기매립장과 버려진 공장지대로 악명 높았던 곳입니다.



<인터뷰>아싸드(올림픽 공원 버스기사):"훨씬 좋아졌지요. 예전에는 사람들이 이곳을 그냥 스트랫퍼드라고 불렀지만 요즘은 ’스트랫퍼드 시’라고 부르죠."



동네 전체를 이렇게 바꾸는데, 73억 파운드, 13조원이 들어갔습니다.



지역 주민들의 기대감도 높아졌습니다.



<인터뷰>아민(주민):"올림픽공원은 분명히 우리에게 많은 일자리를 줄거에요. 굉장한 일이죠."



지난 150년간 유럽에서 만들어진 도시 공원 중 가장 큰 규모라는게 올림픽조직위원회의 설명입니다.



<인터뷰>다렌 캠벨(올림픽금메달리스트):"올림픽이 끝난 뒤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도록 올림픽공원에 대한 경험들이 계속 이어지길 바랍니다."



버려진 땅,쓰레기장에서 친환경의 상징으로 탈바꿈한 올림픽공원은 이제 20일후면 축제의 중심이 됩니다.



런던에서 KBS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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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런던올림픽 D-20…쓰레기장의 놀라운 변신
    • 입력 2012-07-07 21:4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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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런던 올림픽이 치러지는 올림픽 공원은 과거엔 쓰레기장 이었습니다.

한때 버려진 땅이 이젠 친 환경 공원의 상징으로 변모했는데요.

런던 올림픽 공원에 박상용 특파원이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런던 중심가에서 버스로 한 시간.

런던 동부 2.5제곱킬로미터 땅에 만들어진 올림픽 공원입니다.

강철 사용을 최소화해 현존하는 가장 가벼운 경기장이라는 올림픽 주경기장에선 외부 마무리 공사가 진행중입니다.

각종 경기장 건설에 재활용 콘크리트를 쓰는 등 건축폐기물 90%를 재사용했습니다.

버려질 흙도 정화과정을 거쳐 다시 썼습니다.

친환경 공원으로 이름붙여진 이곳은 과거 쓰레기매립장과 버려진 공장지대로 악명 높았던 곳입니다.

<인터뷰>아싸드(올림픽 공원 버스기사):"훨씬 좋아졌지요. 예전에는 사람들이 이곳을 그냥 스트랫퍼드라고 불렀지만 요즘은 ’스트랫퍼드 시’라고 부르죠."

동네 전체를 이렇게 바꾸는데, 73억 파운드, 13조원이 들어갔습니다.

지역 주민들의 기대감도 높아졌습니다.

<인터뷰>아민(주민):"올림픽공원은 분명히 우리에게 많은 일자리를 줄거에요. 굉장한 일이죠."

지난 150년간 유럽에서 만들어진 도시 공원 중 가장 큰 규모라는게 올림픽조직위원회의 설명입니다.

<인터뷰>다렌 캠벨(올림픽금메달리스트):"올림픽이 끝난 뒤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도록 올림픽공원에 대한 경험들이 계속 이어지길 바랍니다."

버려진 땅,쓰레기장에서 친환경의 상징으로 탈바꿈한 올림픽공원은 이제 20일후면 축제의 중심이 됩니다.

런던에서 KBS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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