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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칼로리?’ 맹신은 금물!
입력 2012.07.08 (07:39) 일요뉴스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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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노출의 계절, 여름이다 보니 다이어트에 신경 쓰시는 분들 많죠.

식품에 '제로 칼로리', '저지방', '라이트', 이런 문구가 쓰여 있으면 아무래도 안심하고 마음껏 섭취하게 되는데요.

하지만 맹신은 금물입니다.

모은희 기자가 그 이유를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칼로리 제로', '라이트', '2분의 1', '무첨가'...

체중에 민감한 요즘 사람들, 음료수 하나, 간식 하나도 칼로리를 따져 먹습니다.

<인터뷰> 이득형(경기도 고양시) : "아예 블랙(커피) 위주로 먹고 가능하면 믹스 형태로 된 것들은 안 먹는 편입니다."

<인터뷰> 이정주(서울시 역삼동) : "살이 찌기 싫잖아요, 여자들은. 이왕 먹을 때면 제로 칼로리를 선택해서 먹습니다."

그렇다면 제로 칼로리 음료는 정말 칼로리가 0일까?

현행법상 100 밀리리터당 5칼로리 미만이면 0 칼로리로 표기할 수 있습니다.

칼로리가 조금은 있다는 얘기인데, 정확한 칼로리는 기업 비밀입니다.

일반 제품과 똑같은 달콤한 맛이 나는 건 설탕 200배의 단맛이 나는 인공 감미료가 들었기 때문입니다.

감미료가 든 음료가 다이어트 효과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국제적인 논란이 끊이지 않습니다.

<인터뷰> 박용우(가정의학과 전문의) : "인공감미료가 오히려 미각을 자극할 수도 있겠고 칼로리 제로인 음료를 먹었다는 생각에 다른 음식을 더 많이 먹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죠."

샐러드에 끼얹어 먹는 드레싱, 무지방 제품들이 요즘 다이어트족에게 인기지만, 지방이 전혀 없으면 비타민 A,D,E,K 같은 채소 속 지용성 비타민을 흡수하기 어렵습니다.

칼로리를 33% 낮춘 저열량 맥주도 알코올 도수는 별 차이가 없습니다.

알코올의 작용으로 다음날 탄수화물 섭취를 오히려 촉진할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 식품을 먹더라도 최소 한 끼 이상은 채소와 고기, 과일 등을 골고루 먹어야 체중 감량에 더 도움이 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KBS 뉴스 모은희입니다.
  • ‘제로 칼로리?’ 맹신은 금물!
    • 입력 2012-07-08 07:39:03
    일요뉴스타임
<앵커 멘트>

노출의 계절, 여름이다 보니 다이어트에 신경 쓰시는 분들 많죠.

식품에 '제로 칼로리', '저지방', '라이트', 이런 문구가 쓰여 있으면 아무래도 안심하고 마음껏 섭취하게 되는데요.

하지만 맹신은 금물입니다.

모은희 기자가 그 이유를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칼로리 제로', '라이트', '2분의 1', '무첨가'...

체중에 민감한 요즘 사람들, 음료수 하나, 간식 하나도 칼로리를 따져 먹습니다.

<인터뷰> 이득형(경기도 고양시) : "아예 블랙(커피) 위주로 먹고 가능하면 믹스 형태로 된 것들은 안 먹는 편입니다."

<인터뷰> 이정주(서울시 역삼동) : "살이 찌기 싫잖아요, 여자들은. 이왕 먹을 때면 제로 칼로리를 선택해서 먹습니다."

그렇다면 제로 칼로리 음료는 정말 칼로리가 0일까?

현행법상 100 밀리리터당 5칼로리 미만이면 0 칼로리로 표기할 수 있습니다.

칼로리가 조금은 있다는 얘기인데, 정확한 칼로리는 기업 비밀입니다.

일반 제품과 똑같은 달콤한 맛이 나는 건 설탕 200배의 단맛이 나는 인공 감미료가 들었기 때문입니다.

감미료가 든 음료가 다이어트 효과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국제적인 논란이 끊이지 않습니다.

<인터뷰> 박용우(가정의학과 전문의) : "인공감미료가 오히려 미각을 자극할 수도 있겠고 칼로리 제로인 음료를 먹었다는 생각에 다른 음식을 더 많이 먹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죠."

샐러드에 끼얹어 먹는 드레싱, 무지방 제품들이 요즘 다이어트족에게 인기지만, 지방이 전혀 없으면 비타민 A,D,E,K 같은 채소 속 지용성 비타민을 흡수하기 어렵습니다.

칼로리를 33% 낮춘 저열량 맥주도 알코올 도수는 별 차이가 없습니다.

알코올의 작용으로 다음날 탄수화물 섭취를 오히려 촉진할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 식품을 먹더라도 최소 한 끼 이상은 채소와 고기, 과일 등을 골고루 먹어야 체중 감량에 더 도움이 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KBS 뉴스 모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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