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비박 3인, 경선 참여 고심

입력 2012.07.08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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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비 박근혜계 대선 주자 세 명이 모레 후보 등록을 앞두고 경선 참여 여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정몽준 의원은 그제부터 정양석 전 의원 등 측근과 지리산 둘레길을 걸으며 최종 입장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정 의원은 경선 규칙이 바뀌지 않으면 참여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으며, 내일 서울로 이동해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수행원 없이 혼자 지리산을 종주한 이재오 의원은 오늘 서울로 돌아온 뒤 내일 오전 공식 입장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이 의원도 경선에 참여하지 않는 쪽으로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경선 참여 여부를 최종 고민하고 있습니다.

김 지사는 모레로 예정돼 있던 관훈클럽 토론회를 연기해 경선불참을 결심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지만 당일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의 출마 선언이 겹쳐, 일단 연기했다고 김 지사의 측근은 전했습니다.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은 모레 오전 대선 출마 선언을 앞두고 참모들과 선언문을 다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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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당 비박 3인, 경선 참여 고심
    • 입력 2012-07-08 07:46:07
    정치
새누리당 비 박근혜계 대선 주자 세 명이 모레 후보 등록을 앞두고 경선 참여 여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정몽준 의원은 그제부터 정양석 전 의원 등 측근과 지리산 둘레길을 걸으며 최종 입장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정 의원은 경선 규칙이 바뀌지 않으면 참여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으며, 내일 서울로 이동해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수행원 없이 혼자 지리산을 종주한 이재오 의원은 오늘 서울로 돌아온 뒤 내일 오전 공식 입장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이 의원도 경선에 참여하지 않는 쪽으로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경선 참여 여부를 최종 고민하고 있습니다. 김 지사는 모레로 예정돼 있던 관훈클럽 토론회를 연기해 경선불참을 결심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지만 당일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의 출마 선언이 겹쳐, 일단 연기했다고 김 지사의 측근은 전했습니다.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은 모레 오전 대선 출마 선언을 앞두고 참모들과 선언문을 다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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