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제조업체 “3분기 경기 나빠진다”

입력 2012.07.0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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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경기가 이전보다 나빠질 것으로 보는 중소 제조업체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기업은행 IBK경제연구소는 중소 제조업체들의 기업경기전망, 즉 BSI를 조사한 결과, 3분기 지수가 93으로 전 분기보다 20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BSI지수가 100을 밑돌면 경기가 나빠질 것으로 보는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많음을 의미합니다.

2분기에는 BSI 지수가 지난해 2분기 이후 최고치인 113을 기록했지만, 유럽 재정위기가 재부각되면서 석 달 만에 다시 100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규모별 BSI 지수는 중기업이 103, 소기업이 91로 조사돼 소기업이 경기악화를 더 많이 걱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채산성은 전 분기 98에서 3분기 88로 크게 떨어졌고 자금 사정도 99에서 97로 하락했습니다.

IBK경제연구소 관계자는 세계적 경기둔화로 내수뿐 아니라 수출까지 당분간 부진할 것으로 보여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번 조사는 IBK경제연구소가 지난달 1일부터 18일까지 전국 3천70개 중소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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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소제조업체 “3분기 경기 나빠진다”
    • 입력 2012-07-08 10:13:55
    경제
올해 3분기 경기가 이전보다 나빠질 것으로 보는 중소 제조업체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기업은행 IBK경제연구소는 중소 제조업체들의 기업경기전망, 즉 BSI를 조사한 결과, 3분기 지수가 93으로 전 분기보다 20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BSI지수가 100을 밑돌면 경기가 나빠질 것으로 보는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많음을 의미합니다. 2분기에는 BSI 지수가 지난해 2분기 이후 최고치인 113을 기록했지만, 유럽 재정위기가 재부각되면서 석 달 만에 다시 100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규모별 BSI 지수는 중기업이 103, 소기업이 91로 조사돼 소기업이 경기악화를 더 많이 걱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채산성은 전 분기 98에서 3분기 88로 크게 떨어졌고 자금 사정도 99에서 97로 하락했습니다. IBK경제연구소 관계자는 세계적 경기둔화로 내수뿐 아니라 수출까지 당분간 부진할 것으로 보여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번 조사는 IBK경제연구소가 지난달 1일부터 18일까지 전국 3천70개 중소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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