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현금확보 위해 사옥 잇따라 매각

입력 2012.07.0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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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내외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국내 기업들이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사옥을 파는 등 현금확보에 나섰습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기업들이 재무구조 개선이나 자금 확보를 이유로 팔아치운 유형자산 규모는 모두 7천 807억 원에 달합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에 같은 이유로 매각된 유형자산 4천 48억 원의 2배에 가까운 규모입니다.

올해 상반기에 매각된 유형자산 중 가장 규모가 큰 것은 솔로몬저축은행이 지난 3월 처분한 서울 대치동과 역삼동 사옥으로, 매각 금액이 천 584억 원입니다.

최근에는 하이트진로가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서초동 사옥을 천 340억 원에 매각했습니다.

삼성경제연구원 김성표 수석연구원은 유럽에서 시작된 저성장 국면이 오래갈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유동성 위험을 줄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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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들 현금확보 위해 사옥 잇따라 매각
    • 입력 2012-07-08 10:47:05
    경제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국내 기업들이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사옥을 파는 등 현금확보에 나섰습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기업들이 재무구조 개선이나 자금 확보를 이유로 팔아치운 유형자산 규모는 모두 7천 807억 원에 달합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에 같은 이유로 매각된 유형자산 4천 48억 원의 2배에 가까운 규모입니다. 올해 상반기에 매각된 유형자산 중 가장 규모가 큰 것은 솔로몬저축은행이 지난 3월 처분한 서울 대치동과 역삼동 사옥으로, 매각 금액이 천 584억 원입니다. 최근에는 하이트진로가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서초동 사옥을 천 340억 원에 매각했습니다. 삼성경제연구원 김성표 수석연구원은 유럽에서 시작된 저성장 국면이 오래갈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유동성 위험을 줄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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