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양궁 남녀 톱랭커 “한국에 자신”

입력 2012.07.0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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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세계랭킹 1위인 브래디 엘리슨(24·미국)과 디피카 쿠마리(18·인도)가 런던 올림픽을 앞두고 자신감을 피력하며 ’태극 궁사’들을 자극했다.



엘리슨은 8일(한국시간) USA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선수들과 맞대결에 특별히 신경을 쓸 이유가 없다는 취지로 말했다.



그는 "한국 선수들은 정말 오랫동안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자신만만했다"며 "그러나 그 수준에 그대로 머물러 지금은 세계 각지의 많은 선수가 그들을 따라잡았다"고 설명했다.



엘리슨은 "남자부 얘기만은 아니다"며 "여자부에서도 예전에는 한국이 모든 부문을 지배했지만 알다시피 지금은 많은 나라가 한국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2010년 양궁에 세트제가 도입되자 월드컵 토너먼트에서 한국 에이스들을 연파해 국내에서는 ’천적’으로 불리기도 한다.



엘리슨은 국제양궁연맹(FITA) 남자부 개인랭킹에서 임동현(청주시청)과 오진혁(현대제철)을 2, 3위로 밀어내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인도 여자 양궁의 에이스인 쿠마리도 한국 선수들과의 맞대결에서 주눅이 들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쿠마리는 ’인디아 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선수들이 올림픽에서 오랫동안 금메달을 따왔지만 내가 그들을 꺾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할 때가 왔다"고 말했다.



그는 "월드컵 경기에서 한국 선수들과 맞대결한 경험이 올림픽에서 아주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쿠마리는 최근 FITA가 발표한 여자부 개인랭킹에서 기보배(광주광역시청)를 2위로 밀어내고 생애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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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양궁 남녀 톱랭커 “한국에 자신”
    • 입력 2012-07-08 11:09:37
    연합뉴스
양궁 세계랭킹 1위인 브래디 엘리슨(24·미국)과 디피카 쿠마리(18·인도)가 런던 올림픽을 앞두고 자신감을 피력하며 ’태극 궁사’들을 자극했다.

엘리슨은 8일(한국시간) USA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선수들과 맞대결에 특별히 신경을 쓸 이유가 없다는 취지로 말했다.

그는 "한국 선수들은 정말 오랫동안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자신만만했다"며 "그러나 그 수준에 그대로 머물러 지금은 세계 각지의 많은 선수가 그들을 따라잡았다"고 설명했다.

엘리슨은 "남자부 얘기만은 아니다"며 "여자부에서도 예전에는 한국이 모든 부문을 지배했지만 알다시피 지금은 많은 나라가 한국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2010년 양궁에 세트제가 도입되자 월드컵 토너먼트에서 한국 에이스들을 연파해 국내에서는 ’천적’으로 불리기도 한다.

엘리슨은 국제양궁연맹(FITA) 남자부 개인랭킹에서 임동현(청주시청)과 오진혁(현대제철)을 2, 3위로 밀어내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인도 여자 양궁의 에이스인 쿠마리도 한국 선수들과의 맞대결에서 주눅이 들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쿠마리는 ’인디아 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선수들이 올림픽에서 오랫동안 금메달을 따왔지만 내가 그들을 꺾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할 때가 왔다"고 말했다.

그는 "월드컵 경기에서 한국 선수들과 맞대결한 경험이 올림픽에서 아주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쿠마리는 최근 FITA가 발표한 여자부 개인랭킹에서 기보배(광주광역시청)를 2위로 밀어내고 생애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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