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영국 도착 “지금 인터뷰 못한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퀸스파크 레인저스’ 이적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 선수가 지금은 인터뷰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늘 새벽 영국 런던에 도착한 박지성 선수는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한 뒤 공항을 나갔습니다.



런던 히스로 공항 주변 호텔에 머물고 있는 박지성 선수는 현지 시각으로 내일, ’퀸스파크 레인저스’ 입단을 위한 의료 검진을 받을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퀸스파크 레인저스’ 구단 측은 앞서 새로운 한국 선수를 영입할 것이라고 밝혀 사실상 박지성 입단이 결정됐음을 내비쳤으며, 현지 9일,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박지성의 이적료는 500만 파운드, 우리 돈 약 88억 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10-2011 시즌 2부 리그 격인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 ’쾬스파크 레인저스’는 지난 시즌 강등 위기에 몰렸으나 리그 17위로 1부리그에 잔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