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내일 기자회견…불참 공식선언할 듯

입력 2012.07.08 (13:53) 수정 2012.07.0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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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대선 후보 경선 참여를 놓고 막판 고심 중인 이재오 의원이 내일 기자회견을 열어 당내 경선에 불참하겠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밝힐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재오 의원의 한 측근은 오늘 KBS와의 전화 통화에서 이 의원이 내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선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측근은 49박 50일간의 민생투어를 마치고 지난 4일 지리산으로 들어간 이재오 의원이 막판까지 경선 참여 여부를 고민했으나 경선 룰의 변경 없이는 경선에 참여할 수 없다는 자신의 요구가 관철되지 않은 만큼 경선에 불참하기로 최종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습니다.

소백산에서 참모들과 산행 중인 정몽준 의원도 사실상 경선 불참으로 가닥을 잡고 이르면 내일이나 모레쯤 공식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몽준 의원측 대변인인 안효대 의원은 오늘 KBS와의 통화에서 정 의원의 기존 입장에 변화가 없으며 산행을 마치고 내일쯤 서울로 돌아와 측근들과의 회의를 거쳐 경선 불참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사흘째 공식일정을 잡지 않고 경선 참여 여부를 고심하고 있는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내일까지 도청에 출근하지 않고 모처에서 보고를 받으며 최종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지사의 한 측근은 오늘 KBS와의 통화에서 내일 당 최고위원 회의에서 경선 룰에 대한 최종 입장이 나오면 그 이후 경선 출마 여부를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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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07-08 13:53:07
    • 수정2012-07-08 17:40:16
    정치
새누리당 대선 후보 경선 참여를 놓고 막판 고심 중인 이재오 의원이 내일 기자회견을 열어 당내 경선에 불참하겠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밝힐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재오 의원의 한 측근은 오늘 KBS와의 전화 통화에서 이 의원이 내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선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측근은 49박 50일간의 민생투어를 마치고 지난 4일 지리산으로 들어간 이재오 의원이 막판까지 경선 참여 여부를 고민했으나 경선 룰의 변경 없이는 경선에 참여할 수 없다는 자신의 요구가 관철되지 않은 만큼 경선에 불참하기로 최종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습니다. 소백산에서 참모들과 산행 중인 정몽준 의원도 사실상 경선 불참으로 가닥을 잡고 이르면 내일이나 모레쯤 공식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몽준 의원측 대변인인 안효대 의원은 오늘 KBS와의 통화에서 정 의원의 기존 입장에 변화가 없으며 산행을 마치고 내일쯤 서울로 돌아와 측근들과의 회의를 거쳐 경선 불참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사흘째 공식일정을 잡지 않고 경선 참여 여부를 고심하고 있는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내일까지 도청에 출근하지 않고 모처에서 보고를 받으며 최종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지사의 한 측근은 오늘 KBS와의 통화에서 내일 당 최고위원 회의에서 경선 룰에 대한 최종 입장이 나오면 그 이후 경선 출마 여부를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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