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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 연타석포-류현진 3승 ‘합작’
입력 2012.07.08 (20:18) 수정 2012.07.08 (21:00) 연합뉴스
한화 이글스가 거포 김태균(30)과 ’괴물 투수’ 류현진(25)의 활약으로 모처럼 연승을 거두고 SK 와이번스를 7연패 늪에 빠뜨렸다.



한화는 8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홈 경기에서 연타석 홈런 등 3타수 2안타 2타점 볼넷 하나를 기록한 김태균과 8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류현진 덕에 SK를 5-0으로 완파했다.



4번타자 1루수로 나온 김태균은 1-0으로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6회 선두타자로 나와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트려 선발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지난 4일 목동 넥센전부터 3경기 연속 홈런포다.



이후 4-0으로 앞선 8회 무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태균은 바뀐 투수 제춘모를 상대로 다시 좌월 솔로포를 쏘아 올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연타석 아치를 그려 시즌 11, 12호 홈런을 기록한 김태균은 한국 프로야구 역대 18번째로 통산 200홈런 고지를 밟았다.



통산 2천루타(35번째), 600득점(44번째) 기록도 이날 한꺼번에 달성했다.



김태균은 전날 SK와의 경기에서도 2회 선제 솔로 홈런을 터트리는 등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 선발 박찬호에게 지난달 10일 대전 넥센전 이후 약 한 달 만에 승리(시즌 4승5패)를 안겼다.



이날도 김태균이 타석에서 불방망이를 휘둘러주자 좌완 에이스 류현진은 8이닝 동안 2안타 볼넷 3개만 내주고 삼진 9개를 곁들여 무실점하며 마운드를 굳게 지켰다.



류현진은 5월13일 대전 롯데전 이후 7경기만이자 56일 만에 승리를 맛보고 시즌 3승째(4패)를 챙겼다.



류현진은 최근 6경기 중 세 경기에서는 7이닝 동안 2실점만 하는 호투를 하고도 승수를 쌓지 못했지만 이날 불운을 털어냈다.



한화가 2연승을 올린 반면 SK는 영봉패의 수모를 당하고 7연패에 빠졌다.



SK가 7경기 연속 패한 것은 지난해 6월23일 광주 KIA전∼7월6일 문학 삼성전 이후 1년2일만이다.



부산 사직구장에서는 삼성이 롯데를 7-2로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하루 만에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삼성 선발 미치 탈보트는 6이닝 동안 1실점으로 삼성 타선을 막아 8연승(9승1패) 행진을 벌였다.



두산은 ’잠실 맞수’ LG를 9-3으로 제압, 2연승을 올렸다. LG는 4연패에 빠졌다.



KIA는 넥센에 2-1로 역전승했다. KIA 최향남은 9회 마운드에 올라 안타 1개를 내줬지만 아웃카운트 세 개를 모두 삼진으로 뽑아 시즌 3세이브째 기록했다.



◇잠실(두산 9-3 LG) = LG 선발 레다메스 리즈의 난조 탓에 일찌감치 승부가 기울었다.



리즈는 1회 6타자를 상대로 안타 2개와 볼넷 3개, 몸에맞는공 하나로 4실점하고 바로 강판당했다.



선발 투수가 아웃카운트 하나 잡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온 것은 지난해 8월5일 넥센 김성태가 목동 두산전에서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LG에게도 2회 두산 선발 노경은의 난조로 충분히 만회할 기회가 찾아왔다.



하지만 중전안타를 치고 나간 박용택이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잡히더니 이후 안타 하나와 볼넷 2개로 만든 1사 만루 기회에서는 윤요섭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고작 한 점을 따라붙는 데 그쳤다.



후속타자 서동욱은 2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쳐 스스로 추격 의지를 꺾었다.



위기를 넘긴 두산은 3회 2사 1루에서 최주환의 우월 2점 홈런으로 6-1까지 달아나며 여유있게 리드를 지켰다.



◇사직(삼성 7-2 롯데) = 삼성이 전날의 0-7 완패를 깨끗하게 되갚았다.



롯데가 3회말 2사 후 김주찬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포문을 열자 삼성이 4회초 반격에서 박석민의 좌중월 2점 홈런으로 응수하며 전세를 뒤집었다.



삼성은 계속된 1사 만루에서 김상수의 유격수 땅볼로 추가점을 냈고, 배영섭이 좌전 안타로 주자 두 명을 홈으로 불러들여 5-1로 앞서나갔다.



8회에는 진갑용의 중전 적시타로 2점을 보태 쫓아오는 롯데의 발걸음을 무겁게 했다.



롯데는 9회 마지막 공격에서 강민호의 내야 땅볼로 한 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롯데 선발 송승준은 4이닝 동안 5실점하고 물러나 패전의 멍에를 썼다.



◇대전(한화 5-0 SK) = 마운드에서 류현진이 역투하자 타선에서는 홈런 세 방으로 호응했다.



전날 SK를 상대로 8연패 사슬을 끊은 한화는 2회 2사 2루에서 오선진의 중전 적시타로 균형을 깼다.



불안하게 앞서던 한화는 6회 선두타자로 나선 김태균의 한 방으로 한발짝 더 달아났다.



볼카운트 0B-1S에서 몸쪽으로 높게 들어온 SK 선발 윤희상의 시속 127㎞짜리 포크볼을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겨버렸다.



한화는 8회 한상훈이 우익수 쪽 2루타를 치고 나가자 최진행이 좌월 투런홈런을 터트려 승리를 굳혔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김태균은 다시 좌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올 시즌 13호 연속타자 홈런이다.



◇목동(KIA 2-1 넥센) = 넥센이 1회말 1사 후 장기영이 우익수 쪽 3루타를 치고 나가자 이택근이 우중간 적시타로 홈까지 불러들여 앞서 나갔다.



그러자 KIA가 바로 2회초 1사 1,3루에서 김상훈의 유격수 땅볼로 1-1 균형을 맞췄다.



승부가 갈린 것은 9회 KIA의 공격에서였다.



넥센의 바뀐 투수 이정훈의 폭투가 결국 결승점으로 이어졌다.



선두타자 안치홍은 좌전안타를 치고 나간 뒤 폭투로 2루로 나아갔고, 최희섭의 1루수 땅볼 때 3루까지 밟았다.



이어 박기남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역전 결승 타점을 올렸다.



0-0으로 맞선 8회 2사 2루에서 마운드에 올라 안타를 얻어맞고도 2루주자가 홈에서 아웃되는 바람에 이닝을 마친 KIA의 다섯번째 투수 유동훈이 승리투수가 됐다.
  • 김태균 연타석포-류현진 3승 ‘합작’
    • 입력 2012-07-08 20:18:00
    • 수정2012-07-08 21:00:21
    연합뉴스
한화 이글스가 거포 김태균(30)과 ’괴물 투수’ 류현진(25)의 활약으로 모처럼 연승을 거두고 SK 와이번스를 7연패 늪에 빠뜨렸다.



한화는 8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홈 경기에서 연타석 홈런 등 3타수 2안타 2타점 볼넷 하나를 기록한 김태균과 8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류현진 덕에 SK를 5-0으로 완파했다.



4번타자 1루수로 나온 김태균은 1-0으로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6회 선두타자로 나와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트려 선발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지난 4일 목동 넥센전부터 3경기 연속 홈런포다.



이후 4-0으로 앞선 8회 무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태균은 바뀐 투수 제춘모를 상대로 다시 좌월 솔로포를 쏘아 올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연타석 아치를 그려 시즌 11, 12호 홈런을 기록한 김태균은 한국 프로야구 역대 18번째로 통산 200홈런 고지를 밟았다.



통산 2천루타(35번째), 600득점(44번째) 기록도 이날 한꺼번에 달성했다.



김태균은 전날 SK와의 경기에서도 2회 선제 솔로 홈런을 터트리는 등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 선발 박찬호에게 지난달 10일 대전 넥센전 이후 약 한 달 만에 승리(시즌 4승5패)를 안겼다.



이날도 김태균이 타석에서 불방망이를 휘둘러주자 좌완 에이스 류현진은 8이닝 동안 2안타 볼넷 3개만 내주고 삼진 9개를 곁들여 무실점하며 마운드를 굳게 지켰다.



류현진은 5월13일 대전 롯데전 이후 7경기만이자 56일 만에 승리를 맛보고 시즌 3승째(4패)를 챙겼다.



류현진은 최근 6경기 중 세 경기에서는 7이닝 동안 2실점만 하는 호투를 하고도 승수를 쌓지 못했지만 이날 불운을 털어냈다.



한화가 2연승을 올린 반면 SK는 영봉패의 수모를 당하고 7연패에 빠졌다.



SK가 7경기 연속 패한 것은 지난해 6월23일 광주 KIA전∼7월6일 문학 삼성전 이후 1년2일만이다.



부산 사직구장에서는 삼성이 롯데를 7-2로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하루 만에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삼성 선발 미치 탈보트는 6이닝 동안 1실점으로 삼성 타선을 막아 8연승(9승1패) 행진을 벌였다.



두산은 ’잠실 맞수’ LG를 9-3으로 제압, 2연승을 올렸다. LG는 4연패에 빠졌다.



KIA는 넥센에 2-1로 역전승했다. KIA 최향남은 9회 마운드에 올라 안타 1개를 내줬지만 아웃카운트 세 개를 모두 삼진으로 뽑아 시즌 3세이브째 기록했다.



◇잠실(두산 9-3 LG) = LG 선발 레다메스 리즈의 난조 탓에 일찌감치 승부가 기울었다.



리즈는 1회 6타자를 상대로 안타 2개와 볼넷 3개, 몸에맞는공 하나로 4실점하고 바로 강판당했다.



선발 투수가 아웃카운트 하나 잡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온 것은 지난해 8월5일 넥센 김성태가 목동 두산전에서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LG에게도 2회 두산 선발 노경은의 난조로 충분히 만회할 기회가 찾아왔다.



하지만 중전안타를 치고 나간 박용택이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잡히더니 이후 안타 하나와 볼넷 2개로 만든 1사 만루 기회에서는 윤요섭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고작 한 점을 따라붙는 데 그쳤다.



후속타자 서동욱은 2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쳐 스스로 추격 의지를 꺾었다.



위기를 넘긴 두산은 3회 2사 1루에서 최주환의 우월 2점 홈런으로 6-1까지 달아나며 여유있게 리드를 지켰다.



◇사직(삼성 7-2 롯데) = 삼성이 전날의 0-7 완패를 깨끗하게 되갚았다.



롯데가 3회말 2사 후 김주찬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포문을 열자 삼성이 4회초 반격에서 박석민의 좌중월 2점 홈런으로 응수하며 전세를 뒤집었다.



삼성은 계속된 1사 만루에서 김상수의 유격수 땅볼로 추가점을 냈고, 배영섭이 좌전 안타로 주자 두 명을 홈으로 불러들여 5-1로 앞서나갔다.



8회에는 진갑용의 중전 적시타로 2점을 보태 쫓아오는 롯데의 발걸음을 무겁게 했다.



롯데는 9회 마지막 공격에서 강민호의 내야 땅볼로 한 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롯데 선발 송승준은 4이닝 동안 5실점하고 물러나 패전의 멍에를 썼다.



◇대전(한화 5-0 SK) = 마운드에서 류현진이 역투하자 타선에서는 홈런 세 방으로 호응했다.



전날 SK를 상대로 8연패 사슬을 끊은 한화는 2회 2사 2루에서 오선진의 중전 적시타로 균형을 깼다.



불안하게 앞서던 한화는 6회 선두타자로 나선 김태균의 한 방으로 한발짝 더 달아났다.



볼카운트 0B-1S에서 몸쪽으로 높게 들어온 SK 선발 윤희상의 시속 127㎞짜리 포크볼을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겨버렸다.



한화는 8회 한상훈이 우익수 쪽 2루타를 치고 나가자 최진행이 좌월 투런홈런을 터트려 승리를 굳혔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김태균은 다시 좌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올 시즌 13호 연속타자 홈런이다.



◇목동(KIA 2-1 넥센) = 넥센이 1회말 1사 후 장기영이 우익수 쪽 3루타를 치고 나가자 이택근이 우중간 적시타로 홈까지 불러들여 앞서 나갔다.



그러자 KIA가 바로 2회초 1사 1,3루에서 김상훈의 유격수 땅볼로 1-1 균형을 맞췄다.



승부가 갈린 것은 9회 KIA의 공격에서였다.



넥센의 바뀐 투수 이정훈의 폭투가 결국 결승점으로 이어졌다.



선두타자 안치홍은 좌전안타를 치고 나간 뒤 폭투로 2루로 나아갔고, 최희섭의 1루수 땅볼 때 3루까지 밟았다.



이어 박기남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역전 결승 타점을 올렸다.



0-0으로 맞선 8회 2사 2루에서 마운드에 올라 안타를 얻어맞고도 2루주자가 홈에서 아웃되는 바람에 이닝을 마친 KIA의 다섯번째 투수 유동훈이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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