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캘리포니아 경찰, 훈련 부족 총기 휴대 금지 ‘망신’

입력 2012.07.09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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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찰이 규정된 훈련 시간을 채우지 않아 비번 때는 총기를 휴대하면 안 된다는 굴욕적인 지시를 받는 망신을 당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경찰청은 존 웨인 공항 경비 경찰과 법정 경비 경찰, 그리고 정부 청사 경비 경찰 등 200명의 경찰관에게 비번 때 총기 휴대와 범칙금 딱지 발부, 현행범 체포 권한을 제한했다고 지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오렌지카운티 경찰청이 이런 굴욕적인 명령을 하달한 것은 최근 캘리포니아주 사법경찰관 감독위원회의 감사 결과 이들이 법으로 정해진 훈련 시간을 채우지 못한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현장 근무 경찰들은 이런 조치에 반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비번 때 총기 휴대 금지는 경찰관들의 목숨을 위태롭게 하는 처사라며 법정 투쟁도 불사하겠다고 경찰노조는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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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캘리포니아 경찰, 훈련 부족 총기 휴대 금지 ‘망신’
    • 입력 2012-07-09 06:07:53
    국제
미국 경찰이 규정된 훈련 시간을 채우지 않아 비번 때는 총기를 휴대하면 안 된다는 굴욕적인 지시를 받는 망신을 당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경찰청은 존 웨인 공항 경비 경찰과 법정 경비 경찰, 그리고 정부 청사 경비 경찰 등 200명의 경찰관에게 비번 때 총기 휴대와 범칙금 딱지 발부, 현행범 체포 권한을 제한했다고 지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오렌지카운티 경찰청이 이런 굴욕적인 명령을 하달한 것은 최근 캘리포니아주 사법경찰관 감독위원회의 감사 결과 이들이 법으로 정해진 훈련 시간을 채우지 못한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현장 근무 경찰들은 이런 조치에 반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비번 때 총기 휴대 금지는 경찰관들의 목숨을 위태롭게 하는 처사라며 법정 투쟁도 불사하겠다고 경찰노조는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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