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모란봉악단 공연에 ‘디즈니 캐릭터’ 등장

입력 2012.07.09 (06:07) 수정 2012.07.0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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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조선중앙TV가 지난 7일 보도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모란봉악단 공연관람 화면에 서구의 만화영화가 '깜짝 등장' 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특히 공연 도중 미키 마우스와 곰돌이 푸 등 디즈니 만화 캐릭터 복장의 사람들이 무대에 올라 공연을 하기도 했습니다.

미국의 일부 언론들도 이 사실을 평양발 AP통신 기사를 토대로 전하면서 '북한의 독재자 디즈니를 가다'라는 등의 제목을 달면서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북한의 미래를 책임질 '젊은 지도자'인 김정은이 관람한 공연에 북한의 적으로 인식되는 미국의 대표적인 만화영화가 등장한 것을 '커다란 변화'로 받아들이는 모습입니다.

한편, 지난해 말 일본 언론들은 김정은이 8살이던 지난 1991년 그의 둘째 형인 김정철과 함께 가짜 여권을 들고 일본에 입국한 후 디즈니랜드를 관람한 적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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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은 모란봉악단 공연에 ‘디즈니 캐릭터’ 등장
    • 입력 2012-07-09 06:07:54
    • 수정2012-07-09 15:35:20
    국제
북한 조선중앙TV가 지난 7일 보도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모란봉악단 공연관람 화면에 서구의 만화영화가 '깜짝 등장' 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특히 공연 도중 미키 마우스와 곰돌이 푸 등 디즈니 만화 캐릭터 복장의 사람들이 무대에 올라 공연을 하기도 했습니다. 미국의 일부 언론들도 이 사실을 평양발 AP통신 기사를 토대로 전하면서 '북한의 독재자 디즈니를 가다'라는 등의 제목을 달면서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북한의 미래를 책임질 '젊은 지도자'인 김정은이 관람한 공연에 북한의 적으로 인식되는 미국의 대표적인 만화영화가 등장한 것을 '커다란 변화'로 받아들이는 모습입니다. 한편, 지난해 말 일본 언론들은 김정은이 8살이던 지난 1991년 그의 둘째 형인 김정철과 함께 가짜 여권을 들고 일본에 입국한 후 디즈니랜드를 관람한 적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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