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방산업계, 대선 前 로비 활동 대폭 강화

입력 2012.07.09 (06:07) 수정 2012.07.09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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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정부의 국방예산 감축 방침에도 불구하고 올 들어 주요 방산기업들의 로비자금 지출은 많은 폭으로 늘었습니다.

미 하원에 따르면 록히드마틴, 보잉, 제너럴다이내믹스, 레이시언, 노스럽그러먼 등 5개 방산기업이 지난 1분기에 신고한 로비지출액은 모두 천587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5%나 증가했습니다.

이는 2007 공개정부법에 의해 로비스트들의 수입과 지출 내역을 의무 신고토록 한 지난 2009년 이후 분기별 액수로는 최고치입니다.

전문가들은 통상 국방부 예산안이 제출되고 고위 관료들의 의회 청문회가 몰려 있는 1분기에 로비지출 신고액이 많지만 특히 올해는 연말 대선과 총선을 앞두고 방산기업들이 정치권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로비활동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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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방산업계, 대선 前 로비 활동 대폭 강화
    • 입력 2012-07-09 06:07:55
    • 수정2012-07-09 16:47:15
    국제
최근 미국 정부의 국방예산 감축 방침에도 불구하고 올 들어 주요 방산기업들의 로비자금 지출은 많은 폭으로 늘었습니다. 미 하원에 따르면 록히드마틴, 보잉, 제너럴다이내믹스, 레이시언, 노스럽그러먼 등 5개 방산기업이 지난 1분기에 신고한 로비지출액은 모두 천587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5%나 증가했습니다. 이는 2007 공개정부법에 의해 로비스트들의 수입과 지출 내역을 의무 신고토록 한 지난 2009년 이후 분기별 액수로는 최고치입니다. 전문가들은 통상 국방부 예산안이 제출되고 고위 관료들의 의회 청문회가 몰려 있는 1분기에 로비지출 신고액이 많지만 특히 올해는 연말 대선과 총선을 앞두고 방산기업들이 정치권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로비활동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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