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총격전 끝에 ‘과격’ 시아파 성직자 체포

입력 2012.07.09 (09:1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현지시각으로 8일 수니파가 권력을 잡고 있는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시아파 차별 철폐를 요구해 온 한 급진 종교지도자가 총격전 끝에 붙잡혔다고 내무부가 밝혔습니다.

사우디 국영 뉴스통신사 SPA는 폭동을 선동한 혐의를 받아 온 시아파 고위 성직자 셰이크 니므르 알 니므르가 동부 카티프 지역 아와미야 마을에서 현지 경찰과 총격전을 벌인 끝에 붙잡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추격 과정에서 셰이크 니므르가 다리에 총을 맞아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이라고 내무부 대변인은 밝혔습니다.

석유 주산지이자 사우디 안 소수세력인 시아파가 다수 거주하는 카티프 지역은 시아파 차별 철폐를 요구하는 항의 시위의 구심점이 되어왔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사우디, 총격전 끝에 ‘과격’ 시아파 성직자 체포
    • 입력 2012-07-09 09:18:31
    국제
현지시각으로 8일 수니파가 권력을 잡고 있는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시아파 차별 철폐를 요구해 온 한 급진 종교지도자가 총격전 끝에 붙잡혔다고 내무부가 밝혔습니다. 사우디 국영 뉴스통신사 SPA는 폭동을 선동한 혐의를 받아 온 시아파 고위 성직자 셰이크 니므르 알 니므르가 동부 카티프 지역 아와미야 마을에서 현지 경찰과 총격전을 벌인 끝에 붙잡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추격 과정에서 셰이크 니므르가 다리에 총을 맞아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이라고 내무부 대변인은 밝혔습니다. 석유 주산지이자 사우디 안 소수세력인 시아파가 다수 거주하는 카티프 지역은 시아파 차별 철폐를 요구하는 항의 시위의 구심점이 되어왔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