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뚝테러 항의’ 화물차 일본 대사관 돌진

입력 2012.07.09 (10:01) 수정 2012.07.09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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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새벽 한 남성이 화물차를 몰고 일본 대사관 정문으로 돌진했습니다.

위안부 소녀상 '말뚝 테러'에 화가 난 운전자가 일본에 항의하기 위해 벌인 행위였습니다.

보도에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단단한 철문이 뒤로 밀려나 있습니다.

문 앞에선 경찰이 노란 폴리스라인을 치고 삼엄한 경계를 펼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4시 50분쯤 62살 김 모씨가 몰던 화물차가 서울 중학동 주한 일본대사관으로 돌진해 정문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충격으로 정문이 뒤로 30cm가량 밀렸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 "앞에서 좌회전했기 때문에 속도가 떨어져서 피해가 크지 않았다....."

운전자 김씨는 얼마전 발생한 극우 일본인의 위안부 소녀상 말뚝테러에 반발해 이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경찰 조사에서 말했습니다.

김씨의 화물차에도 우리의 독도 영유권를 주장하는 인쇄물이 붙어 있었습니다.

경찰은 화물차를 관할서인 종로경찰서로 이송하고 김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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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뚝테러 항의’ 화물차 일본 대사관 돌진
    • 입력 2012-07-09 10:01:55
    • 수정2012-07-09 16: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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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새벽 한 남성이 화물차를 몰고 일본 대사관 정문으로 돌진했습니다. 위안부 소녀상 '말뚝 테러'에 화가 난 운전자가 일본에 항의하기 위해 벌인 행위였습니다. 보도에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단단한 철문이 뒤로 밀려나 있습니다. 문 앞에선 경찰이 노란 폴리스라인을 치고 삼엄한 경계를 펼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4시 50분쯤 62살 김 모씨가 몰던 화물차가 서울 중학동 주한 일본대사관으로 돌진해 정문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충격으로 정문이 뒤로 30cm가량 밀렸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 "앞에서 좌회전했기 때문에 속도가 떨어져서 피해가 크지 않았다....." 운전자 김씨는 얼마전 발생한 극우 일본인의 위안부 소녀상 말뚝테러에 반발해 이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경찰 조사에서 말했습니다. 김씨의 화물차에도 우리의 독도 영유권를 주장하는 인쇄물이 붙어 있었습니다. 경찰은 화물차를 관할서인 종로경찰서로 이송하고 김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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