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여성 공개 처형…비난 여론 비등

입력 2012.07.09 (10:10) 수정 2012.07.0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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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여성이 수차례 총격을 받고 공개처형되는 동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로이터는 아프가니스탄 파르완 주의 한 마을에서 '나지바'라는 22살 난 여성이 150여 명의 남성들에게 둘러싸인 채 수차례 총을 맞고 숨지는 장면이 담긴 3분 분량의 동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아프간 파르완 주 대변인은 이 여성이 탈레반의 일원과 결혼했다 다른 탈레반 사령관과 간통한 혐의를 받고 지난달 말 처형됐다고 밝혔습니다.

동영상이 공개되자 아프간 정부와 미국 정부는 성명을 내고 탈레반을 강력히 규탄했고, 탈레반은 이번 사건을 보고 받지 않았다며 공개처형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탈레반 집권기였던 지난 1996년과 2001년 사이 아프간에서는 간통혐의가 있는 여성들에 대한 공개처형이 빈번하게 일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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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프간 여성 공개 처형…비난 여론 비등
    • 입력 2012-07-09 10:10:17
    • 수정2012-07-09 16:45:47
    국제
아프가니스탄 여성이 수차례 총격을 받고 공개처형되는 동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로이터는 아프가니스탄 파르완 주의 한 마을에서 '나지바'라는 22살 난 여성이 150여 명의 남성들에게 둘러싸인 채 수차례 총을 맞고 숨지는 장면이 담긴 3분 분량의 동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아프간 파르완 주 대변인은 이 여성이 탈레반의 일원과 결혼했다 다른 탈레반 사령관과 간통한 혐의를 받고 지난달 말 처형됐다고 밝혔습니다. 동영상이 공개되자 아프간 정부와 미국 정부는 성명을 내고 탈레반을 강력히 규탄했고, 탈레반은 이번 사건을 보고 받지 않았다며 공개처형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탈레반 집권기였던 지난 1996년과 2001년 사이 아프간에서는 간통혐의가 있는 여성들에 대한 공개처형이 빈번하게 일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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