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경제민주화·재벌개혁에 당 명운 걸 것”

민주통합당 이해찬 대표는 경제민주화와 재벌개혁을 위해 당의 명운을 걸겠다며 새누리당에 재벌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오늘 취임 한 달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 기조를 '재벌 특권' 경제에서 '민생중심' 경제로 전환하겠다며 이를 위해 민주당의 모든 대선 후보가 경제 민주화를 핵심 공약으로 제시하도록 요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19대 국회에서 민주당이 발의한 28건의 경제 민주화 관련 법안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특히 새누리당도 경제민주화에 나서겠다면 재벌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며, 19대 국회에 '재벌개혁 특별위원회'를 설치해 어느 당이 진정성을 갖고 있는지 국민의 평가를 받자고 제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