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가가치세 가로챈 남대문시장 상인회장 입건

입력 2012.07.09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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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세 상인들을 속여 부가가치세 수억 원을 가로챈 남대문시장 상인회장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남대문시장 상인회장 70살 백 모씨를 사기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백 씨는 지난 2007년부터 2010년 6월까지 남대문 장신구 상가 상인 49명에게 부가가치세를 대신 내주겠다며 매출의 10%를 미리 받은 뒤 실제로는 세금을 축소 납부하는 수법으로 부가세 6억 9천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백씨는 아는 업자들로부터 가짜 세금 계산서를 발부받아 상인들이 사용한 비용을 늘려 계산하는 수법으로 내야할 세금을 축소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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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가가치세 가로챈 남대문시장 상인회장 입건
    • 입력 2012-07-09 12:54:45
    사회
영세 상인들을 속여 부가가치세 수억 원을 가로챈 남대문시장 상인회장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남대문시장 상인회장 70살 백 모씨를 사기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백 씨는 지난 2007년부터 2010년 6월까지 남대문 장신구 상가 상인 49명에게 부가가치세를 대신 내주겠다며 매출의 10%를 미리 받은 뒤 실제로는 세금을 축소 납부하는 수법으로 부가세 6억 9천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백씨는 아는 업자들로부터 가짜 세금 계산서를 발부받아 상인들이 사용한 비용을 늘려 계산하는 수법으로 내야할 세금을 축소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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