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성 해파리떼 출현…해수욕장 안전 비상
입력 2012.07.09 (13:03)
수정 2012.07.09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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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도내 해수욕장에 독성이 강한 작은부레관 해파리가 떼로 출현하기 시작해 물놀이 안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어제 하루 중문해수욕장에서만 50여 마리가 발견돼 해수욕객 4명이 쏘였습니다.
하선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무더운 한낮이지만 바다 속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해수욕객들이 보이지 않습니다.
해파리 떼가 발견되자 해경이 입수를 금지한 때문입니다.
해경이 긴급 수거한 해파리는 작은부레관해파리.
독성이 강한 해파리로 무려 50여 마리가 발견됐습니다.
이 해파리 떼에 해수욕객 4명이 물렸고 10살 어린이는 병원에서 치료까지 받았습니다.
<인터뷰> 윤문화(경기도 고양시) : "모래밭 거닐다가 뭐가 비닐처럼 있더라고요, 그게 유리같기도 하고. 유리면 발이 베이던가 했을텐데, 아무 이상이 없어서 괜찮겠다 싶어서 그냥 갔는데 거기가 아프기 시작하더라구요."
갑작스런 해파리 떼 출현에 물놀이를 즐길 수 없게 된 해수욕객들은 못내 아쉽기만 합니다.
<인터뷰> 이무성(서울시 남가좌동) : "오랜만에 휴가를 내서 중문해수욕장에 왔는데, 날씨는 좋지만, 바닷가 들어가지 못해서 참 아쉬워요."
지난 5일, 올 들어 처음으로 중문해수욕장에서 발견된 이후, 인근 화순과 사계리에서 잇따라 발견돼 올 들어서만 벌써 150마리가 넘게 발견됐습니다.
발견 시기도 지난해보다 보름 가까이 이른 편입니다.
<인터뷰> 윤원득(국립수산과학원 이학박사) : "지구적인 수온 상승에 의해서 작은부레관해파리도 작년에 비해 제주도 쪽으로 올 수밖에 없을거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해수욕장 불청객 독성 해파리 떼로 물놀이 안전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KBS 뉴스 하선아입니다.
도내 해수욕장에 독성이 강한 작은부레관 해파리가 떼로 출현하기 시작해 물놀이 안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어제 하루 중문해수욕장에서만 50여 마리가 발견돼 해수욕객 4명이 쏘였습니다.
하선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무더운 한낮이지만 바다 속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해수욕객들이 보이지 않습니다.
해파리 떼가 발견되자 해경이 입수를 금지한 때문입니다.
해경이 긴급 수거한 해파리는 작은부레관해파리.
독성이 강한 해파리로 무려 50여 마리가 발견됐습니다.
이 해파리 떼에 해수욕객 4명이 물렸고 10살 어린이는 병원에서 치료까지 받았습니다.
<인터뷰> 윤문화(경기도 고양시) : "모래밭 거닐다가 뭐가 비닐처럼 있더라고요, 그게 유리같기도 하고. 유리면 발이 베이던가 했을텐데, 아무 이상이 없어서 괜찮겠다 싶어서 그냥 갔는데 거기가 아프기 시작하더라구요."
갑작스런 해파리 떼 출현에 물놀이를 즐길 수 없게 된 해수욕객들은 못내 아쉽기만 합니다.
<인터뷰> 이무성(서울시 남가좌동) : "오랜만에 휴가를 내서 중문해수욕장에 왔는데, 날씨는 좋지만, 바닷가 들어가지 못해서 참 아쉬워요."
지난 5일, 올 들어 처음으로 중문해수욕장에서 발견된 이후, 인근 화순과 사계리에서 잇따라 발견돼 올 들어서만 벌써 150마리가 넘게 발견됐습니다.
발견 시기도 지난해보다 보름 가까이 이른 편입니다.
<인터뷰> 윤원득(국립수산과학원 이학박사) : "지구적인 수온 상승에 의해서 작은부레관해파리도 작년에 비해 제주도 쪽으로 올 수밖에 없을거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해수욕장 불청객 독성 해파리 떼로 물놀이 안전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KBS 뉴스 하선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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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성 해파리떼 출현…해수욕장 안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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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7-09 13:03:38
- 수정2012-07-09 17:49:12
<앵커 멘트>
도내 해수욕장에 독성이 강한 작은부레관 해파리가 떼로 출현하기 시작해 물놀이 안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어제 하루 중문해수욕장에서만 50여 마리가 발견돼 해수욕객 4명이 쏘였습니다.
하선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무더운 한낮이지만 바다 속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해수욕객들이 보이지 않습니다.
해파리 떼가 발견되자 해경이 입수를 금지한 때문입니다.
해경이 긴급 수거한 해파리는 작은부레관해파리.
독성이 강한 해파리로 무려 50여 마리가 발견됐습니다.
이 해파리 떼에 해수욕객 4명이 물렸고 10살 어린이는 병원에서 치료까지 받았습니다.
<인터뷰> 윤문화(경기도 고양시) : "모래밭 거닐다가 뭐가 비닐처럼 있더라고요, 그게 유리같기도 하고. 유리면 발이 베이던가 했을텐데, 아무 이상이 없어서 괜찮겠다 싶어서 그냥 갔는데 거기가 아프기 시작하더라구요."
갑작스런 해파리 떼 출현에 물놀이를 즐길 수 없게 된 해수욕객들은 못내 아쉽기만 합니다.
<인터뷰> 이무성(서울시 남가좌동) : "오랜만에 휴가를 내서 중문해수욕장에 왔는데, 날씨는 좋지만, 바닷가 들어가지 못해서 참 아쉬워요."
지난 5일, 올 들어 처음으로 중문해수욕장에서 발견된 이후, 인근 화순과 사계리에서 잇따라 발견돼 올 들어서만 벌써 150마리가 넘게 발견됐습니다.
발견 시기도 지난해보다 보름 가까이 이른 편입니다.
<인터뷰> 윤원득(국립수산과학원 이학박사) : "지구적인 수온 상승에 의해서 작은부레관해파리도 작년에 비해 제주도 쪽으로 올 수밖에 없을거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해수욕장 불청객 독성 해파리 떼로 물놀이 안전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KBS 뉴스 하선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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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선아 기자 sah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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