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외무장관회의 ‘행동수칙’ 최우선 처리…막판 진통

입력 2012.07.0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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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등 역내 현안을 협의할 제45차 동남아국가연합, 즉 아세안 외무장관회의가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개막됐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싱가포르와 베트남, 필리핀 등 아세안 10개 회원국 외무장관들이 참석해 남중국해 긴장 해소 방안과 2015년으로 예정된 경제통합을 구체화하기 위한 협력 증진 방안을 협의했습니다.

아세안 의장국인 캄보이아의 훈센 총리는 개막 연설에서 중국과의 긴장 해소 방안이 최우선으로 다뤄져야 한다며 영유권 분쟁의 해결 방향을 제시하는 `행동수칙' 확정이 아세안의 핵심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행동수칙을 둘러싸고 일부 이견을 노출하는 등 막판 진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세안은 또 내일은 한국과 중국, 일본이 참여하는 아세안+3 외무장관회의를 열고, 이어 12일에는 다자간안보협의체인 아세안지역안보포럼 외무장관회의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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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세안 외무장관회의 ‘행동수칙’ 최우선 처리…막판 진통
    • 입력 2012-07-09 17:13:44
    국제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등 역내 현안을 협의할 제45차 동남아국가연합, 즉 아세안 외무장관회의가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개막됐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싱가포르와 베트남, 필리핀 등 아세안 10개 회원국 외무장관들이 참석해 남중국해 긴장 해소 방안과 2015년으로 예정된 경제통합을 구체화하기 위한 협력 증진 방안을 협의했습니다. 아세안 의장국인 캄보이아의 훈센 총리는 개막 연설에서 중국과의 긴장 해소 방안이 최우선으로 다뤄져야 한다며 영유권 분쟁의 해결 방향을 제시하는 `행동수칙' 확정이 아세안의 핵심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행동수칙을 둘러싸고 일부 이견을 노출하는 등 막판 진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세안은 또 내일은 한국과 중국, 일본이 참여하는 아세안+3 외무장관회의를 열고, 이어 12일에는 다자간안보협의체인 아세안지역안보포럼 외무장관회의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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