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개막

입력 2012.07.0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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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상의 변화'를 주도해 온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가 17번째 시즌에 들어갔다.

2012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는 9일 온·오프라인을 통한 아마추어 예선을 시작해 6개월여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8월 2∼7일에는 아마추어 예선 통과자와 전세계 프로기사들이 참가하는 통합 예선전을 벌인 뒤 9월 4∼6일 중국 베이징에서 본선 32강전을 한다.

16강전과 8강전은 10월에 열리고 11월 준결승을 거친 뒤 12월에 우승자를 가리는 결승전이 펼쳐진다.

삼성화재배는 1996년 창설 이후 '외국 선수들에 예선 전면 오픈', '와일드카드제와 지명제 도입', '본선 더블 일리미네이션 채용' 등 해마다 색다른 시도와 새로운 변화를 추구했다.

삼성화재배는 올해도 새로운 볼거리로 바둑 팬들의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우선 총상금 규모를 종전 6억600만원에서 8억원으로 증액하고 우승 상금도 2억원에서 3억원으로 크게 늘려 출전 선수들이 투지를 불사르게 됐다.

또 이번 대회부터는 바둑 보급에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삼성화재는 한국 선수가 승리할 때마다 1집당 1만원(불계승시 30만원)을 적립해 군부대 보급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바둑동아리가 개설되어 있는 우수 부대에 바둑판과 바둑교재 등 물품을 제공하며 향후 성과에 따라 군부대에 전문기사도 파견할 계획이다.

삼성화재배는 지난 16년 동안 한국이 10회 우승을 차지해 절대 강자로 군림했고 중국은 4회, 일본이 2회에 걸쳐 우승컵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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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개막
    • 입력 2012-07-09 17:25:11
    연합뉴스
'반상의 변화'를 주도해 온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가 17번째 시즌에 들어갔다. 2012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는 9일 온·오프라인을 통한 아마추어 예선을 시작해 6개월여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8월 2∼7일에는 아마추어 예선 통과자와 전세계 프로기사들이 참가하는 통합 예선전을 벌인 뒤 9월 4∼6일 중국 베이징에서 본선 32강전을 한다. 16강전과 8강전은 10월에 열리고 11월 준결승을 거친 뒤 12월에 우승자를 가리는 결승전이 펼쳐진다. 삼성화재배는 1996년 창설 이후 '외국 선수들에 예선 전면 오픈', '와일드카드제와 지명제 도입', '본선 더블 일리미네이션 채용' 등 해마다 색다른 시도와 새로운 변화를 추구했다. 삼성화재배는 올해도 새로운 볼거리로 바둑 팬들의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우선 총상금 규모를 종전 6억600만원에서 8억원으로 증액하고 우승 상금도 2억원에서 3억원으로 크게 늘려 출전 선수들이 투지를 불사르게 됐다. 또 이번 대회부터는 바둑 보급에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삼성화재는 한국 선수가 승리할 때마다 1집당 1만원(불계승시 30만원)을 적립해 군부대 보급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바둑동아리가 개설되어 있는 우수 부대에 바둑판과 바둑교재 등 물품을 제공하며 향후 성과에 따라 군부대에 전문기사도 파견할 계획이다. 삼성화재배는 지난 16년 동안 한국이 10회 우승을 차지해 절대 강자로 군림했고 중국은 4회, 일본이 2회에 걸쳐 우승컵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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