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구금 김영환’ 석방 가능성 커

입력 2012.07.09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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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다롄에서 국가안전위해죄 위반 혐의로 지난 3월 체포된 북한 인권운동가 김영환 씨가 곧 석방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석방이 이뤄질 경우, 시기는 오는 12일부터 사흘 동안 우리나라를 찾는 부총리급 실세인 멍젠주 중국 공안부장의 방한 전후가 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정부 관계자는 아직 중국 측으로부터 김 씨 석방에 대한 공식 통보는 받지 않았지만 우리 정부가 석방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온데다 최근 중국 측 분위기도 괜찮은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멍젠주 부장은 오는 12일 방한해 13일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권재진 법무부 장관, 원세훈 국정원장 등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은 지난달 김씨를 포함해 같은 혐의로 붙잡힌 한국인 4명에 대한 조사를 마쳤고 최근까지 이들에 대한 기소 여부를 고심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씨와 동료 3명은 지난 3월 말 랴오닝성 다롄에서 탈북자 관련 회의를 하다가 중국 공안에 국가안전위해죄로 체포됐고 현재 단둥시 국가안전청에 구금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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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구금 김영환’ 석방 가능성 커
    • 입력 2012-07-09 18:53:07
    정치
중국 다롄에서 국가안전위해죄 위반 혐의로 지난 3월 체포된 북한 인권운동가 김영환 씨가 곧 석방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석방이 이뤄질 경우, 시기는 오는 12일부터 사흘 동안 우리나라를 찾는 부총리급 실세인 멍젠주 중국 공안부장의 방한 전후가 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정부 관계자는 아직 중국 측으로부터 김 씨 석방에 대한 공식 통보는 받지 않았지만 우리 정부가 석방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온데다 최근 중국 측 분위기도 괜찮은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멍젠주 부장은 오는 12일 방한해 13일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권재진 법무부 장관, 원세훈 국정원장 등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은 지난달 김씨를 포함해 같은 혐의로 붙잡힌 한국인 4명에 대한 조사를 마쳤고 최근까지 이들에 대한 기소 여부를 고심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씨와 동료 3명은 지난 3월 말 랴오닝성 다롄에서 탈북자 관련 회의를 하다가 중국 공안에 국가안전위해죄로 체포됐고 현재 단둥시 국가안전청에 구금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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