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 원권 위조지폐 만들어 쓴 10대 3명 검거

입력 2012.07.09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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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5만 원권 위조지폐가 여러 차례 사용됐는데요.

위폐를 만들어 유통한 일당이 검거됐습니다.

보도에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5만원권을 위조해 서울 북부와 경기지역에서 편의점 등을 돌며 사용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5만 원 권 위조지폐를 위조해 유통한 혐의로 19살 박모 군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군 등은 컬러 프린터를 이용해 5만 원권 80장을 위조한 뒤 서울과 경기도에 있는 편의점과 상점을 돌며 값싼 물건을 사고 거스름돈을 챙겼습니다.

모두 40여 차례, 위조지폐 51장을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또 언론 보도로 자신들의 범행이 알려지자 새로 장비를 구입해 10만원권 백화점 상품권 70장을 위조하다 현장에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또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남은 5만원권 위조지폐 29장을 서울 도봉구의 한 야산에서 불에 태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29일 위조지폐 신고가 접수된 뒤 지폐 유통 범위가 계속 확산되자 지난 4일, 관할 7개 경찰서에 전담반을 꾸려 공개 수배에 나섰습니다.

공개수배 3일만에 경찰은 CCTV 분석을 통해 이들이 범행 뒤 사용한 오토바이 번호판을 추적해 일당을 검거했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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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만 원권 위조지폐 만들어 쓴 10대 3명 검거
    • 입력 2012-07-09 19:16:50
    뉴스 7
<앵커 멘트> 최근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5만 원권 위조지폐가 여러 차례 사용됐는데요. 위폐를 만들어 유통한 일당이 검거됐습니다. 보도에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5만원권을 위조해 서울 북부와 경기지역에서 편의점 등을 돌며 사용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5만 원 권 위조지폐를 위조해 유통한 혐의로 19살 박모 군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군 등은 컬러 프린터를 이용해 5만 원권 80장을 위조한 뒤 서울과 경기도에 있는 편의점과 상점을 돌며 값싼 물건을 사고 거스름돈을 챙겼습니다. 모두 40여 차례, 위조지폐 51장을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또 언론 보도로 자신들의 범행이 알려지자 새로 장비를 구입해 10만원권 백화점 상품권 70장을 위조하다 현장에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또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남은 5만원권 위조지폐 29장을 서울 도봉구의 한 야산에서 불에 태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29일 위조지폐 신고가 접수된 뒤 지폐 유통 범위가 계속 확산되자 지난 4일, 관할 7개 경찰서에 전담반을 꾸려 공개 수배에 나섰습니다. 공개수배 3일만에 경찰은 CCTV 분석을 통해 이들이 범행 뒤 사용한 오토바이 번호판을 추적해 일당을 검거했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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