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정몽준 경선 불참…정동영 대선 불출마

입력 2012.07.09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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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의 경선후보 등록이 내일로 다가온 가운데 정몽준.이재오 등 비박 주자들이 잇따라 경선 불참을 선언했습니다.

민주당에선 정동영 고문이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김상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대선후보 경선 참여를 놓고 고심해온 정몽준 의원이 오늘 경선 불참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정몽준 의원은 오늘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당독재가 미화되는 상황에서 경선에 참여하는 것은 당이 권위주의 시대로 회귀하는 것을 묵인하고 방조하는 일이라며 불참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이재오 의원도 완전국민경선제가 도입되지 않을 경우 경선에 불참하겠다고 했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경선에 참여하지 않는다며 당은 현재의 모습으로 지지를 받을 수 있을지 겸허히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경선 참여 여부에 대한 막판 장고를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내일 공식 출마 선언을 앞두고 마무리 준비 작업을 벌이고 있는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 측은 내일 행사가 '국민과의 공감과 소통'을 주제로 간소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주통합당에서는 정동영 상임고문이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문재인 상임고문은 태릉선수촌을 방문해 올림픽에 출전할 선수들을 격려했고, 손학규 상임고문은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준비된 대통령'임을 강조했습니다.

김두관 전 경남지사는 5.18 국립묘지를 참배한 데 이어 세종시를 방문해 충청 민심을 살폈고 정세균 상임고문은 대학생들과의 자유토론회에 참석했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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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오·정몽준 경선 불참…정동영 대선 불출마
    • 입력 2012-07-09 19:3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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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의 경선후보 등록이 내일로 다가온 가운데 정몽준.이재오 등 비박 주자들이 잇따라 경선 불참을 선언했습니다. 민주당에선 정동영 고문이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김상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대선후보 경선 참여를 놓고 고심해온 정몽준 의원이 오늘 경선 불참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정몽준 의원은 오늘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당독재가 미화되는 상황에서 경선에 참여하는 것은 당이 권위주의 시대로 회귀하는 것을 묵인하고 방조하는 일이라며 불참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이재오 의원도 완전국민경선제가 도입되지 않을 경우 경선에 불참하겠다고 했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경선에 참여하지 않는다며 당은 현재의 모습으로 지지를 받을 수 있을지 겸허히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경선 참여 여부에 대한 막판 장고를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내일 공식 출마 선언을 앞두고 마무리 준비 작업을 벌이고 있는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 측은 내일 행사가 '국민과의 공감과 소통'을 주제로 간소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주통합당에서는 정동영 상임고문이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문재인 상임고문은 태릉선수촌을 방문해 올림픽에 출전할 선수들을 격려했고, 손학규 상임고문은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준비된 대통령'임을 강조했습니다. 김두관 전 경남지사는 5.18 국립묘지를 참배한 데 이어 세종시를 방문해 충청 민심을 살폈고 정세균 상임고문은 대학생들과의 자유토론회에 참석했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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