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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규 미비…자전거 사고 사망 연간 300여 명
입력 2012.07.09 (21:57) 뉴스9(경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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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전거 사고로 한 해 3백 명가량이 목숨을 잃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술을 마시고 자전거를 타거나 안전모를 쓰지 않아도 단속은 전혀 없는 실정입니다.

박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전거가 자동차와 충돌하고, 자전거끼리 부딪혀 쓰러집니다.

건들기만 하면 넘어지는 게 바로 자전거입니다.

이 고등학생도 최근 중앙선을 넘어온 자전거에 부딪혀 머리를 다쳤습니다.

하지만, 안전모 덕분에 큰 부상은 피했습니다.

<인터뷰> 김건회(자전거 사고 피해자) : "헬멧을 안 썼다면 머리하고 얼굴 이쪽하고 전반적으로 크게 다쳤겠죠."

자전거 사고는 2002년 5천5백여 건에서 지난해 만 2천여 건으로 두 배 넘게 늘었습니다.

사망자는 매년 약 300명, 80%는 머리 부상 때문입니다.

안전모는 머리 부상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십 분의 일로 낮춥니다.

어린이는 의무적으로 써야 하지만 단속규정이 없다 보니 어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부 자전거 운전자들은 시속 30킬로미터 이상 과속을 합니다.

밤 중에 전조등도 켜지 않는가 하면, 술을 마시고 자전거를 몰지만 역시 단속규정이 없습니다.

정부가 그동안 단속보다는 자전거 보급에 치중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기영(행정안전부 자전거정책과장) : "자전거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부분을 위축시킬 수 있습니다. 저희 입장에서는 자전거를 편하게, 많이 타시게 해야 하고…."

국내에서 치명적인 자전거 사고 빈도는 네덜란드의 17배, 정부는 앞으로 음주나 과속 운전을 규제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 법규 미비…자전거 사고 사망 연간 300여 명
    • 입력 2012-07-09 21:57:26
    뉴스9(경인)
<앵커 멘트>

자전거 사고로 한 해 3백 명가량이 목숨을 잃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술을 마시고 자전거를 타거나 안전모를 쓰지 않아도 단속은 전혀 없는 실정입니다.

박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전거가 자동차와 충돌하고, 자전거끼리 부딪혀 쓰러집니다.

건들기만 하면 넘어지는 게 바로 자전거입니다.

이 고등학생도 최근 중앙선을 넘어온 자전거에 부딪혀 머리를 다쳤습니다.

하지만, 안전모 덕분에 큰 부상은 피했습니다.

<인터뷰> 김건회(자전거 사고 피해자) : "헬멧을 안 썼다면 머리하고 얼굴 이쪽하고 전반적으로 크게 다쳤겠죠."

자전거 사고는 2002년 5천5백여 건에서 지난해 만 2천여 건으로 두 배 넘게 늘었습니다.

사망자는 매년 약 300명, 80%는 머리 부상 때문입니다.

안전모는 머리 부상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십 분의 일로 낮춥니다.

어린이는 의무적으로 써야 하지만 단속규정이 없다 보니 어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부 자전거 운전자들은 시속 30킬로미터 이상 과속을 합니다.

밤 중에 전조등도 켜지 않는가 하면, 술을 마시고 자전거를 몰지만 역시 단속규정이 없습니다.

정부가 그동안 단속보다는 자전거 보급에 치중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기영(행정안전부 자전거정책과장) : "자전거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부분을 위축시킬 수 있습니다. 저희 입장에서는 자전거를 편하게, 많이 타시게 해야 하고…."

국내에서 치명적인 자전거 사고 빈도는 네덜란드의 17배, 정부는 앞으로 음주나 과속 운전을 규제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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