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자전거 사고로 한해 300명 씩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대개가 머리 부상으로 인한 사망인데, 안전모를 쓰지 않아도 심지어 음주 상태에서 타도 단속할 수 있는 규정이 없다고 합니다.
박대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전거가 자동차와 충돌하고, 자전거끼리 부딪혀 쓰러집니다.
건들기만 하면 넘어지는 게 바로 자전거입니다.
이 고등학생도 최근 중앙선을 넘어온 자전거에 부딪혀 머리를 다쳤습니다.
하지만, 안전모 덕분에 큰 부상은 피했습니다.
<인터뷰> 김건회(자전거 사고 피해자) : "헬멧을 안 썼다면 머리하고 얼굴 이쪽하고 전반적으로 크게 다쳤겠죠."
자전거 사고는 2002년 5천5백여 건에서 지난해 만 2천여 건으로 두 배 넘게 늘었습니다.
사망자는 매년 약 300명, 80%는 머리 부상 때문입니다.
안전모는 머리 부상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십 분의 일로 낮춥니다.
어린이는 의무적으로 써야 하지만 단속규정이 없다 보니 어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부 자전거 운전자들은 시속 30킬로미터 이상 과속을 합니다.
밤 중에 전조등도 켜지 않는가 하면, 술을 마시고 자전거를 몰지만 역시 단속규정이 없습니다.
정부가 그동안 단속보다는 자전거 보급에 치중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기영(행정안전부 자전거정책과장) : "자전거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부분을 위축시킬 수 있습니다. 저희 입장에서는 자전거를 편하게, 많이 타시게 해야 하고..."
국내에서 치명적인 자전거 사고 빈도는 네덜란드의 17배, 정부는 앞으로 음주나 과속 운전을 규제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자전거 사고로 한해 300명 씩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대개가 머리 부상으로 인한 사망인데, 안전모를 쓰지 않아도 심지어 음주 상태에서 타도 단속할 수 있는 규정이 없다고 합니다.
박대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전거가 자동차와 충돌하고, 자전거끼리 부딪혀 쓰러집니다.
건들기만 하면 넘어지는 게 바로 자전거입니다.
이 고등학생도 최근 중앙선을 넘어온 자전거에 부딪혀 머리를 다쳤습니다.
하지만, 안전모 덕분에 큰 부상은 피했습니다.
<인터뷰> 김건회(자전거 사고 피해자) : "헬멧을 안 썼다면 머리하고 얼굴 이쪽하고 전반적으로 크게 다쳤겠죠."
자전거 사고는 2002년 5천5백여 건에서 지난해 만 2천여 건으로 두 배 넘게 늘었습니다.
사망자는 매년 약 300명, 80%는 머리 부상 때문입니다.
안전모는 머리 부상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십 분의 일로 낮춥니다.
어린이는 의무적으로 써야 하지만 단속규정이 없다 보니 어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부 자전거 운전자들은 시속 30킬로미터 이상 과속을 합니다.
밤 중에 전조등도 켜지 않는가 하면, 술을 마시고 자전거를 몰지만 역시 단속규정이 없습니다.
정부가 그동안 단속보다는 자전거 보급에 치중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기영(행정안전부 자전거정책과장) : "자전거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부분을 위축시킬 수 있습니다. 저희 입장에서는 자전거를 편하게, 많이 타시게 해야 하고..."
국내에서 치명적인 자전거 사고 빈도는 네덜란드의 17배, 정부는 앞으로 음주나 과속 운전을 규제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자전거 사고 급증…단속 규정 마련 시급
-
- 입력 2012-07-09 22:02:15
<앵커 멘트>
자전거 사고로 한해 300명 씩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대개가 머리 부상으로 인한 사망인데, 안전모를 쓰지 않아도 심지어 음주 상태에서 타도 단속할 수 있는 규정이 없다고 합니다.
박대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전거가 자동차와 충돌하고, 자전거끼리 부딪혀 쓰러집니다.
건들기만 하면 넘어지는 게 바로 자전거입니다.
이 고등학생도 최근 중앙선을 넘어온 자전거에 부딪혀 머리를 다쳤습니다.
하지만, 안전모 덕분에 큰 부상은 피했습니다.
<인터뷰> 김건회(자전거 사고 피해자) : "헬멧을 안 썼다면 머리하고 얼굴 이쪽하고 전반적으로 크게 다쳤겠죠."
자전거 사고는 2002년 5천5백여 건에서 지난해 만 2천여 건으로 두 배 넘게 늘었습니다.
사망자는 매년 약 300명, 80%는 머리 부상 때문입니다.
안전모는 머리 부상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십 분의 일로 낮춥니다.
어린이는 의무적으로 써야 하지만 단속규정이 없다 보니 어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부 자전거 운전자들은 시속 30킬로미터 이상 과속을 합니다.
밤 중에 전조등도 켜지 않는가 하면, 술을 마시고 자전거를 몰지만 역시 단속규정이 없습니다.
정부가 그동안 단속보다는 자전거 보급에 치중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기영(행정안전부 자전거정책과장) : "자전거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부분을 위축시킬 수 있습니다. 저희 입장에서는 자전거를 편하게, 많이 타시게 해야 하고..."
국내에서 치명적인 자전거 사고 빈도는 네덜란드의 17배, 정부는 앞으로 음주나 과속 운전을 규제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
-
박대기 기자 waiting@kbs.co.kr
박대기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