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K 가짜 편지’ 민간인 2명이 기획?

입력 2012.07.12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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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신에게 편지를 작성하도록 한 배후가 있었다는 게 그동안 신명 씨의 주장이었습니다.

검찰의 결론은 배후가 없다는 건데, 이른바 BBK 가짜편지와 관련된 의혹은 완전히 해소된 걸까요?

김건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른바 BBK편지를 둘러싼 수사의 핵심은 배후가 있는지 여부였습니다.

신명 씨가 편지가 가짜라고 주장하면서 배후 의혹을 제기했기 때문입니다.

대학교 직원 양모씨와의 대화를 근거로 내놨습니다.

<녹취> 신명 씨('BBK 편지' 작성자) : "(양 씨가) 저한테 계속 거짓말을 하라고...신 회장하고 통화하면서...(신 회장이) 이명박 대통령 윗동서라고 그것까지만 알았지..."

신 씨는 양 씨의 배후에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과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 이명박 대통령의 동서 등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2007년 검찰 수사 때 양 씨가 자신의 행위를 감추기 위해 검찰 수사를 받던 신 씨를 안심시키려고 거짓말을 한 것으로 결론냈습니다.

검찰은 이상득 전 의원과 최시중 전 방통위원장을 조사한 결과라고 밝혔지만 야권이 짜맞추기식 수사라고 비판하고 있어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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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BK 가짜 편지’ 민간인 2명이 기획?
    • 입력 2012-07-12 21:5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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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신에게 편지를 작성하도록 한 배후가 있었다는 게 그동안 신명 씨의 주장이었습니다. 검찰의 결론은 배후가 없다는 건데, 이른바 BBK 가짜편지와 관련된 의혹은 완전히 해소된 걸까요? 김건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른바 BBK편지를 둘러싼 수사의 핵심은 배후가 있는지 여부였습니다. 신명 씨가 편지가 가짜라고 주장하면서 배후 의혹을 제기했기 때문입니다. 대학교 직원 양모씨와의 대화를 근거로 내놨습니다. <녹취> 신명 씨('BBK 편지' 작성자) : "(양 씨가) 저한테 계속 거짓말을 하라고...신 회장하고 통화하면서...(신 회장이) 이명박 대통령 윗동서라고 그것까지만 알았지..." 신 씨는 양 씨의 배후에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과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 이명박 대통령의 동서 등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2007년 검찰 수사 때 양 씨가 자신의 행위를 감추기 위해 검찰 수사를 받던 신 씨를 안심시키려고 거짓말을 한 것으로 결론냈습니다. 검찰은 이상득 전 의원과 최시중 전 방통위원장을 조사한 결과라고 밝혔지만 야권이 짜맞추기식 수사라고 비판하고 있어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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