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교 EBS 교재 가격 2.1% 인하

<앵커 멘트>

물가 안정을 위해 앞으로 EBS 교재 가격이 내리고 미국과 유럽산 화장품의 유통 단계별 가격 정보가 공개됩니다.

생활 경제 소식, 박현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하반기 물가 안정을 위해 중.고등학교 EBS 교재 가격을 당초 계획보다 2.1% 내리기로 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가격과 품질 비교 정보 대상에는 디지털 TV와 세척기 등의 내구재와 테이크아웃 커피 등의 소비자 관심 품목이 추가됩니다.

또 FTA 체결로 가격 인하 요인이 생긴 미국과 유럽 화장품의 유통단계별 가격정보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이 다음달 3일부터 국내선 모든 노선의 운임을 평균 9.9% 올리기로 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KTX 등 대체교통수단 발달과 저가항공사의 성장 등으로 국내선 영업 환경이 악화돼 운임을 인상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대한항공이 오는 18일부터 국내선 요금을 9.9% 올리기로 한 데 이어 아시아나항공도 요금 인상을 결정함에 따라 국내 저가 항공사들도 곧 운임 인상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고유가의 영향으로 올 상반기 휘발유 차 판매는 줄고 LPG 차량 판매는 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 들어 5월까지 국내 휘발유 차 판매량은 28만 6천여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줄어든 반면, LPG 차량은 모두 7만 6천여 대가 판매돼 20% 증가했습니다.

LPG 가격이 휘발유의 55% 수준으로 저렴해 고유가 속에 LPG차를 찾는 운전자가 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로써 차종별 점유율도 휘발유가 지난해 말 55%에서 올 상반기 50%로 떨어진 반면 LPG는 10%에서 13%로 높아졌습니다.

KBS 뉴스 박현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