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엑스포 휴가철 관람객 급증

입력 2012.07.14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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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숨가쁘게 달려온 여수 세계박람회가 앞으로 꼭 한 달 남았습니다.

이달 들어 관람객이 늘기 시작해 12만 명을 넘어서기도 했는데요.

막판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최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축구장 22개 넓이의 엑스포 행사장이 인파로 가득 찼습니다.

전시관 길목마다, 거리공연이 열리는 광장마다, 관람객들 발길이 끝없이 이어집니다.

<인터뷰> 이성숙(관람객) : "가족끼리 와서 혼자 오는 것보다 여럿이 와서 두루두루 볼거리를 보고 가니까 참 좋은 것 같아요."

엑스포 관람객은 이달 들어 크게 늘어 지난 12일 처음 12만 명을 넘어서는 등 연일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가족단위 관광객이 늘어난데다 입장권을 할인해 학생이나 주민 단체관람을 추진한 것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인터뷰> 김명근(박람회 조직위 마케팅총괄과) : "인근 지자체 주민과 학생들이 많이 오고 있는데 방학기간에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수도권에서 유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뒤늦게 관람객 수가 늘고는 있지만 아직은 목표의 67% 수준.

조직위는 이런 추세라면 7백만 명을 넘어 목표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오는 28일 개막하는 런던 올림픽과 집중호우 등 기상 이변이 막판 변숩니다.

남은 한 달 동안 수도권과 충청권 등 원거리 관람객들을 얼마나 끌어모으는가가 후반기 관람객 증가세에 주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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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수엑스포 휴가철 관람객 급증
    • 입력 2012-07-14 07:5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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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숨가쁘게 달려온 여수 세계박람회가 앞으로 꼭 한 달 남았습니다. 이달 들어 관람객이 늘기 시작해 12만 명을 넘어서기도 했는데요. 막판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최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축구장 22개 넓이의 엑스포 행사장이 인파로 가득 찼습니다. 전시관 길목마다, 거리공연이 열리는 광장마다, 관람객들 발길이 끝없이 이어집니다. <인터뷰> 이성숙(관람객) : "가족끼리 와서 혼자 오는 것보다 여럿이 와서 두루두루 볼거리를 보고 가니까 참 좋은 것 같아요." 엑스포 관람객은 이달 들어 크게 늘어 지난 12일 처음 12만 명을 넘어서는 등 연일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가족단위 관광객이 늘어난데다 입장권을 할인해 학생이나 주민 단체관람을 추진한 것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인터뷰> 김명근(박람회 조직위 마케팅총괄과) : "인근 지자체 주민과 학생들이 많이 오고 있는데 방학기간에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수도권에서 유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뒤늦게 관람객 수가 늘고는 있지만 아직은 목표의 67% 수준. 조직위는 이런 추세라면 7백만 명을 넘어 목표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오는 28일 개막하는 런던 올림픽과 집중호우 등 기상 이변이 막판 변숩니다. 남은 한 달 동안 수도권과 충청권 등 원거리 관람객들을 얼마나 끌어모으는가가 후반기 관람객 증가세에 주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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