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영객 고립·산사태·빗길사고…전국 곳곳 피해

입력 2012.07.15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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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호남과 강원도쪽도 100mm가 넘는 비가 왔습니다.

계곡에서 야영을 하던 분들이 고립되기도 했습니다.

산사태와 빗길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계속해서 이성각 기자입니다.

<리포트>

갑자기 불어난 계곡물에 고립됐던 야영객이 로프에 매달려 계곡을 빠져나옵니다.

거센 물살에 금방이라도 쓸려갈 것처럼 위태롭습니다.

오늘 오전 8시쯤 강원도 횡성군 한 계곡에서 야영객 3명이 고립됐다 구조됐고, 전남 담양군에서도 야영객 네 명이 고립된 지 한 시간여 만에 구조됐습니다.

백 밀리미터가 넘는 폭우로 마을 뒷산이 무너져 내려 논 만 3천 제곱미터를 덮쳤습니다.

<인터뷰> 박정호(산사태 피해농민) : "(가뭄때)지하수를 뽑아서 심은 논입니다. 그런 논을 다시 이렇게 묻히고 보니 앞이 캄캄합니다."

농수로가 막히면서 호남지역에선 농경지 3만여 제곱미터가 물에 잠겼고, 오리농장과 주택 5채도 침수피해를 입었습니다.

오늘 오전 8시쯤 전남 광양시 남해고속도로에서 25인승 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운전자 46살 배 모씨가 숨지고 9명이 다치는 등 크고 작은 빗길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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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영객 고립·산사태·빗길사고…전국 곳곳 피해
    • 입력 2012-07-15 21:49:14
    뉴스 9
<앵커 멘트> 호남과 강원도쪽도 100mm가 넘는 비가 왔습니다. 계곡에서 야영을 하던 분들이 고립되기도 했습니다. 산사태와 빗길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계속해서 이성각 기자입니다. <리포트> 갑자기 불어난 계곡물에 고립됐던 야영객이 로프에 매달려 계곡을 빠져나옵니다. 거센 물살에 금방이라도 쓸려갈 것처럼 위태롭습니다. 오늘 오전 8시쯤 강원도 횡성군 한 계곡에서 야영객 3명이 고립됐다 구조됐고, 전남 담양군에서도 야영객 네 명이 고립된 지 한 시간여 만에 구조됐습니다. 백 밀리미터가 넘는 폭우로 마을 뒷산이 무너져 내려 논 만 3천 제곱미터를 덮쳤습니다. <인터뷰> 박정호(산사태 피해농민) : "(가뭄때)지하수를 뽑아서 심은 논입니다. 그런 논을 다시 이렇게 묻히고 보니 앞이 캄캄합니다." 농수로가 막히면서 호남지역에선 농경지 3만여 제곱미터가 물에 잠겼고, 오리농장과 주택 5채도 침수피해를 입었습니다. 오늘 오전 8시쯤 전남 광양시 남해고속도로에서 25인승 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운전자 46살 배 모씨가 숨지고 9명이 다치는 등 크고 작은 빗길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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