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해리포터 ‘퀴디치’, 올림픽에 도전! 外

입력 2012.07.17 (07:16) 수정 2012.07.17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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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2012 영국 올림픽이 2주도 채 안 남았는데요. 메달을 향해 도전하는 선수들도 있지만,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에 도전하는 스포츠도 있습니다.



<해리포터>시리즈에서 처음 창조된 뒤, 영화 속에서 재현된 마법사의 스포츠죠? 바로 ’퀴디치’인데요.



영국 올림픽 개최를 축하하는 퀴디치 세계 대회가 영국 옥스퍼드에서 열렸습니다.



퀴디치는 일곱 명이 한팀이 되어 상대팀 원안에 공을 집어넣어 득점하는 방식인데요.



영화와 다른 점은 지상에서 뛰어야 하는 것, 비슷한 점은 마법 빗자루를 타는 것처럼 반드시 다리 사이에 빗자루를 낀 채, 경기에 임해야 합니다.



우스꽝스럽지만 2005년 이후 세계 스물다섯 개국에 700개 팀이 생겼고 국제 퀴디치 협회까지 조직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는데요.



이번 기회를 발판으로 ’퀴디치’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기 위해 더욱 고군분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블록 장난감으로 만든 ‘제트 엔진’



영국 판버리 국제에어쇼에서 아주 흥미로운 전시물이 공개됐습니다.



15만 개가 넘는 블록 장난감으로 만든 ’제트 엔진’인데요.



모델이 된 엔진은 보잉 787 비행기의 전용엔진으로, #원형의 절반 크기로 재현했음에도 그 무게가 306킬로그램, 길이는 2미터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 대형 블록 엔진을 완성하기 위해 전문가 4명이 붙어 무려 8주간에 걸쳐 조립했고, 원형 그대로 세밀하고 정밀하게 만들기 위해, ’CAD(캐드)’라는 설계 컴퓨터 프로그램까지 도입했다고 하는데요.



만든 과정만 봐도 눈이 빠질 지경인데, 이들의 노고가 정말 대단하죠?



물론 이 블록 엔진이 진짜 엔진처럼 비행기를 띄울 수는 없지만, 에어쇼 방문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할 만큼,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힘은 탁월한 것 같네요.



<앵커 멘트>



나에게 닥쳐올 일을 미리 알 수 있다면 좋겠지만, 단 몇 초 앞의 일도 알 수 없는 게 현실인데요. 코앞까지 닥친 위기에서 간신히 벗어난, 운 좋은 사나이를 만나보시죠.



정면 충돌을 피한 행운의 사나이!



고속도로를 질주하는 트럭 차량! 그런데 갑자기 반대쪽 차선에서 다른 트럭이 침범합니다.



피해보려 하지만, 가속도가 붙은 두 트럭은 충돌에 이어, 길가 주유소를 덮치는데요.



하마터면 주유 중이던 이 남성을 칠 뻔했습니다.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는, 아찔한 상황이죠?



위협적으로 다가오는 차량들을 봤지만, 재빨리 피할 수 없었던 이 남성!



그에게 천운이 따랐다고밖에 설명할 수 없겠죠?



“나 혼자 할 수 있다고!”



몸이 불편한 어르신이 천천히 건널목을 건너가시는 중인데요.



어휴, 저런~ 지팡이를 잡느라 가방을 들고 갈 손조차 없어 보이죠?



이 안타까운 장면을 본 한 부부가 다가와 할머니를 도우려 하는데요.



세상에나! 도움의 손길을 완강하게 거부하는 할머니! 어디서 이런 힘이 솟으셨는지, 지팡이를 휘두르며 이들을 쫓아냅니다.



가방 도둑인 줄 아셨던 건지, 혼자 할 수 있다고 주장하시는 건지….



할머니의 사연도 궁금하지만, 친절을 베풀려다 되레 혼이 난 부부, 황당하기 그지없겠네요.



미끄럼틀은 힘들어…



더운 여름, 마당에 설치한 대형 물놀이 미끄럼틀만큼 신나는 게 있을까요?



그때, 몸집이 큰 한 여성이 경사면을 올라가는 데 애를 먹습니다. 뒤에 있는 사람이 밀어주기까지 하는데요.



드디어 눈앞에 정상이 보이는 순간! 그만 미끄러져 뒤에 있던 사람들과 함께 데굴데굴 굴러갑니다.



볼링공과 핀처럼 풀장 안으로 스트라이크!



목표지점이 코앞이었는데…. 어휴…. 말짱 도루묵이 되어 버렸네요.



미끄럼틀 타기가 이렇게 힘든 일일 줄이야, 정말 안타깝네요.



사춘기 고양이?



어서 빨리 드넓은 해변을 뛰고 싶은 인간과 그저 눕고 싶은 고양이 간에 실랑이가 펼쳐졌습니다.



"발 네 개 쓰는 게 얼마나 힘든 줄 알아요? 맘대로 하세요."



느긋한 표정과 편안한 자세로 끌려가는데요.



목줄이 답답할 만도 한데, 오히려 시원한 모래 마사지를 받는 모양새입니다.



"빨리 좀 걸어요, 하나도 안 시원하다고요!!”



주인의 애간장이 타든지 말든지, 사춘기 청소년 마냥, 고양이 얼굴에 반항심이 그득그득해 보이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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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의 창] 해리포터 ‘퀴디치’, 올림픽에 도전! 外
    • 입력 2012-07-17 07:16:45
    • 수정2012-07-17 19: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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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2012 영국 올림픽이 2주도 채 안 남았는데요. 메달을 향해 도전하는 선수들도 있지만,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에 도전하는 스포츠도 있습니다.

<해리포터>시리즈에서 처음 창조된 뒤, 영화 속에서 재현된 마법사의 스포츠죠? 바로 ’퀴디치’인데요.

영국 올림픽 개최를 축하하는 퀴디치 세계 대회가 영국 옥스퍼드에서 열렸습니다.

퀴디치는 일곱 명이 한팀이 되어 상대팀 원안에 공을 집어넣어 득점하는 방식인데요.

영화와 다른 점은 지상에서 뛰어야 하는 것, 비슷한 점은 마법 빗자루를 타는 것처럼 반드시 다리 사이에 빗자루를 낀 채, 경기에 임해야 합니다.

우스꽝스럽지만 2005년 이후 세계 스물다섯 개국에 700개 팀이 생겼고 국제 퀴디치 협회까지 조직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는데요.

이번 기회를 발판으로 ’퀴디치’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기 위해 더욱 고군분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블록 장난감으로 만든 ‘제트 엔진’

영국 판버리 국제에어쇼에서 아주 흥미로운 전시물이 공개됐습니다.

15만 개가 넘는 블록 장난감으로 만든 ’제트 엔진’인데요.

모델이 된 엔진은 보잉 787 비행기의 전용엔진으로, #원형의 절반 크기로 재현했음에도 그 무게가 306킬로그램, 길이는 2미터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 대형 블록 엔진을 완성하기 위해 전문가 4명이 붙어 무려 8주간에 걸쳐 조립했고, 원형 그대로 세밀하고 정밀하게 만들기 위해, ’CAD(캐드)’라는 설계 컴퓨터 프로그램까지 도입했다고 하는데요.

만든 과정만 봐도 눈이 빠질 지경인데, 이들의 노고가 정말 대단하죠?

물론 이 블록 엔진이 진짜 엔진처럼 비행기를 띄울 수는 없지만, 에어쇼 방문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할 만큼,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힘은 탁월한 것 같네요.

<앵커 멘트>

나에게 닥쳐올 일을 미리 알 수 있다면 좋겠지만, 단 몇 초 앞의 일도 알 수 없는 게 현실인데요. 코앞까지 닥친 위기에서 간신히 벗어난, 운 좋은 사나이를 만나보시죠.

정면 충돌을 피한 행운의 사나이!

고속도로를 질주하는 트럭 차량! 그런데 갑자기 반대쪽 차선에서 다른 트럭이 침범합니다.

피해보려 하지만, 가속도가 붙은 두 트럭은 충돌에 이어, 길가 주유소를 덮치는데요.

하마터면 주유 중이던 이 남성을 칠 뻔했습니다.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는, 아찔한 상황이죠?

위협적으로 다가오는 차량들을 봤지만, 재빨리 피할 수 없었던 이 남성!

그에게 천운이 따랐다고밖에 설명할 수 없겠죠?

“나 혼자 할 수 있다고!”

몸이 불편한 어르신이 천천히 건널목을 건너가시는 중인데요.

어휴, 저런~ 지팡이를 잡느라 가방을 들고 갈 손조차 없어 보이죠?

이 안타까운 장면을 본 한 부부가 다가와 할머니를 도우려 하는데요.

세상에나! 도움의 손길을 완강하게 거부하는 할머니! 어디서 이런 힘이 솟으셨는지, 지팡이를 휘두르며 이들을 쫓아냅니다.

가방 도둑인 줄 아셨던 건지, 혼자 할 수 있다고 주장하시는 건지….

할머니의 사연도 궁금하지만, 친절을 베풀려다 되레 혼이 난 부부, 황당하기 그지없겠네요.

미끄럼틀은 힘들어…

더운 여름, 마당에 설치한 대형 물놀이 미끄럼틀만큼 신나는 게 있을까요?

그때, 몸집이 큰 한 여성이 경사면을 올라가는 데 애를 먹습니다. 뒤에 있는 사람이 밀어주기까지 하는데요.

드디어 눈앞에 정상이 보이는 순간! 그만 미끄러져 뒤에 있던 사람들과 함께 데굴데굴 굴러갑니다.

볼링공과 핀처럼 풀장 안으로 스트라이크!

목표지점이 코앞이었는데…. 어휴…. 말짱 도루묵이 되어 버렸네요.

미끄럼틀 타기가 이렇게 힘든 일일 줄이야, 정말 안타깝네요.

사춘기 고양이?

어서 빨리 드넓은 해변을 뛰고 싶은 인간과 그저 눕고 싶은 고양이 간에 실랑이가 펼쳐졌습니다.

"발 네 개 쓰는 게 얼마나 힘든 줄 알아요? 맘대로 하세요."

느긋한 표정과 편안한 자세로 끌려가는데요.

목줄이 답답할 만도 한데, 오히려 시원한 모래 마사지를 받는 모양새입니다.

"빨리 좀 걸어요, 하나도 안 시원하다고요!!”

주인의 애간장이 타든지 말든지, 사춘기 청소년 마냥, 고양이 얼굴에 반항심이 그득그득해 보이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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