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시대’ 전국 셀프주유소 대폭 늘었다

입력 2012.07.17 (07:17) 수정 2012.07.17 (16:1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고유가 시대가 이어지면서 상대적으로 기름값이 저렴한 셀프주유소가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주유소협회 조사 결과, 올해 5월 기준 전국 셀프주유소 수는 775개로 전체 주유소의 5.8%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5월보다 3백34개 늘어난 것입니다.



특히 셀프주유소는 지난해 8월에는 4백64곳이었지만, 고유가가 본격화된 9월에 한 달 만에 50여 곳이 늘어났고 이후 매달 4~5% 씩 꾸준히 증가했습니다.



지역별로는 경기 지역에서 한 해 동안 셀프주유소 90곳이 늘어나 최대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셀프주유소의 증가는 일반주유소가 가격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고 셀프주유소로 전환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셀프주유소에서 판매하는 보통휘발유의 평균 가격은 일반 주유소보다 1리터에 40~90원 가량 저렴한 수준입니다.



정부는 셀프주유소가 주변 지역 주유소의 기름값을 낮추는 데 효과가 있다고 보고 추가 확대를 위해 내년부터 셀프주유소 전환 활성화를 위한 융자예산을 편성할 방침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고유가 시대’ 전국 셀프주유소 대폭 늘었다
    • 입력 2012-07-17 07:17:22
    • 수정2012-07-17 16:19:54
    재테크
고유가 시대가 이어지면서 상대적으로 기름값이 저렴한 셀프주유소가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주유소협회 조사 결과, 올해 5월 기준 전국 셀프주유소 수는 775개로 전체 주유소의 5.8%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5월보다 3백34개 늘어난 것입니다.

특히 셀프주유소는 지난해 8월에는 4백64곳이었지만, 고유가가 본격화된 9월에 한 달 만에 50여 곳이 늘어났고 이후 매달 4~5% 씩 꾸준히 증가했습니다.

지역별로는 경기 지역에서 한 해 동안 셀프주유소 90곳이 늘어나 최대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셀프주유소의 증가는 일반주유소가 가격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고 셀프주유소로 전환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셀프주유소에서 판매하는 보통휘발유의 평균 가격은 일반 주유소보다 1리터에 40~90원 가량 저렴한 수준입니다.

정부는 셀프주유소가 주변 지역 주유소의 기름값을 낮추는 데 효과가 있다고 보고 추가 확대를 위해 내년부터 셀프주유소 전환 활성화를 위한 융자예산을 편성할 방침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