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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을 모바일 3파전…애플 vs 구글에 MS 가세
입력 2012.07.17 (07:19) 수정 2012.07.17 (18:47) 연합뉴스
올해 하반기 모바일 운영체제(OS)시장은 애플과 구글에 이어 마이크로소프트(MS)가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치열한 3파전이 예상된다.

이들 3개사는 지난달 잇따라 연례개발자회의 등 주요 이벤트를 통해 올 하반기 출시할 주요 제품을 공개, 생존을 놓고 물러설 수 없는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것.

CNN머니는 16일(현지시간) "이들 3개사는 모바일 대전에서 승리하기 위해 독설과 특허전쟁 뿐아니라 위험을 감수하면서 기술적 혁신을 통해 새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며 "특허소송과 달리 이같은 기술경쟁은 IT시장의 미래를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 = 지난 6월초 열린 연례개발자회의(WWDC)에서 올 가을 일반에 공개될 운영체제(OS) iOS6를 선보였다. 이 OS는 기존 제품에 비해 무려 200가지가 넘는 새 기능을 가지고 있다고 애플 측은 밝혔다. 이 가운데는 즉각 받을 수 없는 전화를 나중에 답할 수 있는 기능, 아이폰을 신용카드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 새 지도서비스 등이 눈길을 끌었다.

또 고화질의 맥북 프로와 함께 맥북의 OS인 마운틴 라이언도 함께 공개했다.

애플의 이번 발표는 애플이 모바일시장에서 혁신의 최선두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보인다. 다만 이는 조만간 출시될 것으로 기대되는 아이폰5가 구글이나 MS가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것 이상의 것을 줄 수 있는지에 달려있다. 많은 고객들은 초고속 LTE(롱텀에볼루션)망에 작동하는 제품을 기다리고 있다. 이 부분은 애플이 뒤처진 분야이다.

◆ MS = 올해 IT업계 최대 이변 가운데 하나는 직접 고안하고 제조한 기기를 내놓았다는 것이다. MS는 지금까지 수십년간 델이나 휴렛패커드 등 제조업체 제품에 콘텐츠를 제공해 왔다. 하지만 자신들의 OS를 제대로 구현하는 태블릿을 원하면서 태블릿PC '서피스 태블릿'을 깜짝 선보였다.

이 제품은 커버를 키보드를 사용할 수 있는 등 독특한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고 있지만 출시되지 않아 아직 성공여부를 점치기에는 이르다. 다만, 서피스로 인해 MS가 태블릿시장의 주요 플레이어가 될 것은 확실해 보인다.

지금까지 모바일OS시장은 구글과 애플의 싸움이었으나 MS가 뛰어들게 됨에 따라 3파전으로 변했다. 하지만 아직 MS가 구글과 애플에 맞서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할지는 미지수다. 특히 윈도8이 출시된 후 PC와 모바일에서 별 문제없이 사용될 수 있을지, 개발자들이 윈도8를 위한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적극 나설지도 아직 변수로 남아있다.

◆구글 = 구글은 연례개발자컨퍼런스에서 안드로이드OS 4.1버전 젤리빈을 공개했다. 이는 애플의 iOS6이나 윈도폰8보다 빨리 출시될 예정이다. 젤리빈은 음성명령기능을 탑재했으며 시간과 장소, 개인의 취향 등에 따라 다양한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글 나우' 등 새 기능을 탑재, 소비자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또 MS와 마찬가지로 하드웨어 분야에도 진출했다. 아수스가 제작한 자체 브랜드의 7인치 태블릿PC 넥서스7을 내놓고, 구글 플레이와 연동되는 둥근 공모양의 멀티미디어 스트리밍서비스 넥서스Q도 선보였다. 무엇보다 입는 컴퓨터 '구글 글래스'가 눈길을 끌었다.

안드로이드OS를 사용하는 스마트폰이 애플의 iOS 시장점유율을 넘어섰지만 안드로이드 최신 버전 이용자가 전체의 11%밖에 되지 않는 등 이용자의 OS활용수준이 너무 다양해 올 가을 젤리빈 수혜를 볼 수 있는 이용자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아직 성공을 확신할 수는 없지만 구글은 넥서스7을 들고 보급형 테블릿시장을 공략하고 넥서스Q로 TV를 중심으로 벌어질 '거실대전'에도 발을 들여놓을 것으로 보인다. 구글 글래스로는 미래 IT시장 선점을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
  • 올가을 모바일 3파전…애플 vs 구글에 MS 가세
    • 입력 2012-07-17 07:19:19
    • 수정2012-07-17 18:47:20
    연합뉴스
올해 하반기 모바일 운영체제(OS)시장은 애플과 구글에 이어 마이크로소프트(MS)가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치열한 3파전이 예상된다.

이들 3개사는 지난달 잇따라 연례개발자회의 등 주요 이벤트를 통해 올 하반기 출시할 주요 제품을 공개, 생존을 놓고 물러설 수 없는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것.

CNN머니는 16일(현지시간) "이들 3개사는 모바일 대전에서 승리하기 위해 독설과 특허전쟁 뿐아니라 위험을 감수하면서 기술적 혁신을 통해 새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며 "특허소송과 달리 이같은 기술경쟁은 IT시장의 미래를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 = 지난 6월초 열린 연례개발자회의(WWDC)에서 올 가을 일반에 공개될 운영체제(OS) iOS6를 선보였다. 이 OS는 기존 제품에 비해 무려 200가지가 넘는 새 기능을 가지고 있다고 애플 측은 밝혔다. 이 가운데는 즉각 받을 수 없는 전화를 나중에 답할 수 있는 기능, 아이폰을 신용카드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 새 지도서비스 등이 눈길을 끌었다.

또 고화질의 맥북 프로와 함께 맥북의 OS인 마운틴 라이언도 함께 공개했다.

애플의 이번 발표는 애플이 모바일시장에서 혁신의 최선두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보인다. 다만 이는 조만간 출시될 것으로 기대되는 아이폰5가 구글이나 MS가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것 이상의 것을 줄 수 있는지에 달려있다. 많은 고객들은 초고속 LTE(롱텀에볼루션)망에 작동하는 제품을 기다리고 있다. 이 부분은 애플이 뒤처진 분야이다.

◆ MS = 올해 IT업계 최대 이변 가운데 하나는 직접 고안하고 제조한 기기를 내놓았다는 것이다. MS는 지금까지 수십년간 델이나 휴렛패커드 등 제조업체 제품에 콘텐츠를 제공해 왔다. 하지만 자신들의 OS를 제대로 구현하는 태블릿을 원하면서 태블릿PC '서피스 태블릿'을 깜짝 선보였다.

이 제품은 커버를 키보드를 사용할 수 있는 등 독특한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고 있지만 출시되지 않아 아직 성공여부를 점치기에는 이르다. 다만, 서피스로 인해 MS가 태블릿시장의 주요 플레이어가 될 것은 확실해 보인다.

지금까지 모바일OS시장은 구글과 애플의 싸움이었으나 MS가 뛰어들게 됨에 따라 3파전으로 변했다. 하지만 아직 MS가 구글과 애플에 맞서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할지는 미지수다. 특히 윈도8이 출시된 후 PC와 모바일에서 별 문제없이 사용될 수 있을지, 개발자들이 윈도8를 위한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적극 나설지도 아직 변수로 남아있다.

◆구글 = 구글은 연례개발자컨퍼런스에서 안드로이드OS 4.1버전 젤리빈을 공개했다. 이는 애플의 iOS6이나 윈도폰8보다 빨리 출시될 예정이다. 젤리빈은 음성명령기능을 탑재했으며 시간과 장소, 개인의 취향 등에 따라 다양한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글 나우' 등 새 기능을 탑재, 소비자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또 MS와 마찬가지로 하드웨어 분야에도 진출했다. 아수스가 제작한 자체 브랜드의 7인치 태블릿PC 넥서스7을 내놓고, 구글 플레이와 연동되는 둥근 공모양의 멀티미디어 스트리밍서비스 넥서스Q도 선보였다. 무엇보다 입는 컴퓨터 '구글 글래스'가 눈길을 끌었다.

안드로이드OS를 사용하는 스마트폰이 애플의 iOS 시장점유율을 넘어섰지만 안드로이드 최신 버전 이용자가 전체의 11%밖에 되지 않는 등 이용자의 OS활용수준이 너무 다양해 올 가을 젤리빈 수혜를 볼 수 있는 이용자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아직 성공을 확신할 수는 없지만 구글은 넥서스7을 들고 보급형 테블릿시장을 공략하고 넥서스Q로 TV를 중심으로 벌어질 '거실대전'에도 발을 들여놓을 것으로 보인다. 구글 글래스로는 미래 IT시장 선점을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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