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사이클, 달리기 세 종목을 뛰는 철인3종 경기(트라이애슬론)는 자연을 벗 삼아 체력을 증진하던 레저 스포츠에서 벗어나 2000년 시드니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1920년대 프랑스에서 태동한 철인 3종은 1974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지금과 같은 세 종목의 형태로 대회가 열리면서 동호인 수를 넓혀갔다.
철인 3종은 ▲독자적인 스포츠를 한 군데로 모은 복합 경기이고 ▲즐기면서 체력과 정신력을 발달시킬 수 있으며 ▲세 종목을 완주하면 ’철인’이라는 칭호를 준다는 점에서 세계적으로도 성장 속도가 빠른 종목으로 꼽힌다.
미국과 유럽, 호주 등 재정적으로 여유로운 삶을 살고 체격이 좋은 서구 선진국민 사이에서 인기를 끌어왔다.
이전 세 대회 올림픽의 남녀 우승자가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 각각 다른 나라에서 나온 것만 봐도 서구 국가에서의 폭넓은 저변을 확인할 수 있다.
철인 3종의 코스는 다양하지만 올림픽에서는 수영(1.5㎞), 사이클(40㎞), 달리기(10㎞) 등 총 51.5㎞ 구간의 ‘올림픽 코스’로 레이스가 진행된다.
세 종목 기록을 합산해 가장 빠른 선수가 금메달을 가져간다.
런던올림픽에서는 사이클 구간이 43㎞로 약간 늘었다.
총 거리에서 5%가량의 코스 조정을 가능토록 한 국제트라이애슬론연맹(ITU)의 규정에 따른 것이다.
런던올림픽에서 철인 3종 경기가 열리는 곳은 런던의 유서깊은 명소인 하이드 파크다.
선수들은 하이드 파크 중간에 자리 잡은 서펜틴 호수에서 수영 경기를 마친 뒤 하이드 파크 내 주요 지점을 순환하는 6.137㎞ 코스를 사이클로 7차례 왕복한다.
이후 서펜틴 호수 주변 2.5㎞ 코스를 4차례 도는 마라톤을 치른다.
이번 올림픽에는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허민호(22·서울시청)가 남자부 레이스에 출전해 세계의 철인들과 기량을 겨룬다.
허민호는 지난 5월 말 ITU가 발표한 올림픽 랭킹에서 48위에 올라 55명이 출전하는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허민호는 2007년부터 3년 내리 아시아 대회 주니어부를 평정했다.
2008~2009년 국제트라이애슬론연맹(ITU) 주관 세계선수권대회 주니어부에서도 2년 연속 7위를 차지하는 등 ‘될성부를 떡잎’으로 인정받았다.
성인무대에서는 2010년 통영 ITU 월드컵 6위,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5위, 2011년 아시안 챔피언십에서 3위에 오르는 등 꾸준한 성적을 냈다.
올해 4월 일본 다테야마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는 1시간41분32초를 끊고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허민호는 수영과 사이클에서는 어느 선수에게도 뒤지지 않지만 달리기 기록이 저조해 상위권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한트라이애슬론연맹의 한 관계자는 "허민호가 이번 올림픽에서는 40위권 수준이나 아시아 1위를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며 "4년 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정상권 진입도 기대해 볼만하다"고 말했다.
허민호가 제쳐야 할 아시아의 라이벌은 호소다 유이치·야마모토 료스케 등 일본의 베테랑 선수들이다.
남자부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는 개최국 영국의 앨리스태어 브라운리(24)다.
키 184㎝, 몸무게 74㎏의 건장한 체구를 갖춘 브라운리는 2009년·2011년 ITU 월드챔피언십 우승자이자 지난해 유럽선수권대회 챔피언이다.
그의 강력한 맞수는 2008년·2010년 세계챔피언 하비에르 고메스(29·스페인)다.
4년 전 베이징올림픽에서 4위에 그친 고메스는 올해 대회도 거의 뛰지 않고 런던올림픽 금메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편 여자부에서는 엠마 모팻, 엠마 스노실(이상 호주)과 유럽 챔피언인 니콜라 슈피리히(스위스)가 우승을 다툴 것으로 점쳐진다.
1920년대 프랑스에서 태동한 철인 3종은 1974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지금과 같은 세 종목의 형태로 대회가 열리면서 동호인 수를 넓혀갔다.
철인 3종은 ▲독자적인 스포츠를 한 군데로 모은 복합 경기이고 ▲즐기면서 체력과 정신력을 발달시킬 수 있으며 ▲세 종목을 완주하면 ’철인’이라는 칭호를 준다는 점에서 세계적으로도 성장 속도가 빠른 종목으로 꼽힌다.
미국과 유럽, 호주 등 재정적으로 여유로운 삶을 살고 체격이 좋은 서구 선진국민 사이에서 인기를 끌어왔다.
이전 세 대회 올림픽의 남녀 우승자가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 각각 다른 나라에서 나온 것만 봐도 서구 국가에서의 폭넓은 저변을 확인할 수 있다.
철인 3종의 코스는 다양하지만 올림픽에서는 수영(1.5㎞), 사이클(40㎞), 달리기(10㎞) 등 총 51.5㎞ 구간의 ‘올림픽 코스’로 레이스가 진행된다.
세 종목 기록을 합산해 가장 빠른 선수가 금메달을 가져간다.
런던올림픽에서는 사이클 구간이 43㎞로 약간 늘었다.
총 거리에서 5%가량의 코스 조정을 가능토록 한 국제트라이애슬론연맹(ITU)의 규정에 따른 것이다.
런던올림픽에서 철인 3종 경기가 열리는 곳은 런던의 유서깊은 명소인 하이드 파크다.
선수들은 하이드 파크 중간에 자리 잡은 서펜틴 호수에서 수영 경기를 마친 뒤 하이드 파크 내 주요 지점을 순환하는 6.137㎞ 코스를 사이클로 7차례 왕복한다.
이후 서펜틴 호수 주변 2.5㎞ 코스를 4차례 도는 마라톤을 치른다.
이번 올림픽에는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허민호(22·서울시청)가 남자부 레이스에 출전해 세계의 철인들과 기량을 겨룬다.
허민호는 지난 5월 말 ITU가 발표한 올림픽 랭킹에서 48위에 올라 55명이 출전하는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허민호는 2007년부터 3년 내리 아시아 대회 주니어부를 평정했다.
2008~2009년 국제트라이애슬론연맹(ITU) 주관 세계선수권대회 주니어부에서도 2년 연속 7위를 차지하는 등 ‘될성부를 떡잎’으로 인정받았다.
성인무대에서는 2010년 통영 ITU 월드컵 6위,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5위, 2011년 아시안 챔피언십에서 3위에 오르는 등 꾸준한 성적을 냈다.
올해 4월 일본 다테야마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는 1시간41분32초를 끊고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허민호는 수영과 사이클에서는 어느 선수에게도 뒤지지 않지만 달리기 기록이 저조해 상위권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한트라이애슬론연맹의 한 관계자는 "허민호가 이번 올림픽에서는 40위권 수준이나 아시아 1위를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며 "4년 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정상권 진입도 기대해 볼만하다"고 말했다.
허민호가 제쳐야 할 아시아의 라이벌은 호소다 유이치·야마모토 료스케 등 일본의 베테랑 선수들이다.
남자부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는 개최국 영국의 앨리스태어 브라운리(24)다.
키 184㎝, 몸무게 74㎏의 건장한 체구를 갖춘 브라운리는 2009년·2011년 ITU 월드챔피언십 우승자이자 지난해 유럽선수권대회 챔피언이다.
그의 강력한 맞수는 2008년·2010년 세계챔피언 하비에르 고메스(29·스페인)다.
4년 전 베이징올림픽에서 4위에 그친 고메스는 올해 대회도 거의 뛰지 않고 런던올림픽 금메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편 여자부에서는 엠마 모팻, 엠마 스노실(이상 호주)과 유럽 챔피언인 니콜라 슈피리히(스위스)가 우승을 다툴 것으로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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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림픽 알고봅시다] (21) 철인3종
-
- 입력 2012-07-17 07:48:55
수영, 사이클, 달리기 세 종목을 뛰는 철인3종 경기(트라이애슬론)는 자연을 벗 삼아 체력을 증진하던 레저 스포츠에서 벗어나 2000년 시드니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1920년대 프랑스에서 태동한 철인 3종은 1974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지금과 같은 세 종목의 형태로 대회가 열리면서 동호인 수를 넓혀갔다.
철인 3종은 ▲독자적인 스포츠를 한 군데로 모은 복합 경기이고 ▲즐기면서 체력과 정신력을 발달시킬 수 있으며 ▲세 종목을 완주하면 ’철인’이라는 칭호를 준다는 점에서 세계적으로도 성장 속도가 빠른 종목으로 꼽힌다.
미국과 유럽, 호주 등 재정적으로 여유로운 삶을 살고 체격이 좋은 서구 선진국민 사이에서 인기를 끌어왔다.
이전 세 대회 올림픽의 남녀 우승자가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 각각 다른 나라에서 나온 것만 봐도 서구 국가에서의 폭넓은 저변을 확인할 수 있다.
철인 3종의 코스는 다양하지만 올림픽에서는 수영(1.5㎞), 사이클(40㎞), 달리기(10㎞) 등 총 51.5㎞ 구간의 ‘올림픽 코스’로 레이스가 진행된다.
세 종목 기록을 합산해 가장 빠른 선수가 금메달을 가져간다.
런던올림픽에서는 사이클 구간이 43㎞로 약간 늘었다.
총 거리에서 5%가량의 코스 조정을 가능토록 한 국제트라이애슬론연맹(ITU)의 규정에 따른 것이다.
런던올림픽에서 철인 3종 경기가 열리는 곳은 런던의 유서깊은 명소인 하이드 파크다.
선수들은 하이드 파크 중간에 자리 잡은 서펜틴 호수에서 수영 경기를 마친 뒤 하이드 파크 내 주요 지점을 순환하는 6.137㎞ 코스를 사이클로 7차례 왕복한다.
이후 서펜틴 호수 주변 2.5㎞ 코스를 4차례 도는 마라톤을 치른다.
이번 올림픽에는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허민호(22·서울시청)가 남자부 레이스에 출전해 세계의 철인들과 기량을 겨룬다.
허민호는 지난 5월 말 ITU가 발표한 올림픽 랭킹에서 48위에 올라 55명이 출전하는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허민호는 2007년부터 3년 내리 아시아 대회 주니어부를 평정했다.
2008~2009년 국제트라이애슬론연맹(ITU) 주관 세계선수권대회 주니어부에서도 2년 연속 7위를 차지하는 등 ‘될성부를 떡잎’으로 인정받았다.
성인무대에서는 2010년 통영 ITU 월드컵 6위,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5위, 2011년 아시안 챔피언십에서 3위에 오르는 등 꾸준한 성적을 냈다.
올해 4월 일본 다테야마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는 1시간41분32초를 끊고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허민호는 수영과 사이클에서는 어느 선수에게도 뒤지지 않지만 달리기 기록이 저조해 상위권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한트라이애슬론연맹의 한 관계자는 "허민호가 이번 올림픽에서는 40위권 수준이나 아시아 1위를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며 "4년 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정상권 진입도 기대해 볼만하다"고 말했다.
허민호가 제쳐야 할 아시아의 라이벌은 호소다 유이치·야마모토 료스케 등 일본의 베테랑 선수들이다.
남자부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는 개최국 영국의 앨리스태어 브라운리(24)다.
키 184㎝, 몸무게 74㎏의 건장한 체구를 갖춘 브라운리는 2009년·2011년 ITU 월드챔피언십 우승자이자 지난해 유럽선수권대회 챔피언이다.
그의 강력한 맞수는 2008년·2010년 세계챔피언 하비에르 고메스(29·스페인)다.
4년 전 베이징올림픽에서 4위에 그친 고메스는 올해 대회도 거의 뛰지 않고 런던올림픽 금메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편 여자부에서는 엠마 모팻, 엠마 스노실(이상 호주)과 유럽 챔피언인 니콜라 슈피리히(스위스)가 우승을 다툴 것으로 점쳐진다.
1920년대 프랑스에서 태동한 철인 3종은 1974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지금과 같은 세 종목의 형태로 대회가 열리면서 동호인 수를 넓혀갔다.
철인 3종은 ▲독자적인 스포츠를 한 군데로 모은 복합 경기이고 ▲즐기면서 체력과 정신력을 발달시킬 수 있으며 ▲세 종목을 완주하면 ’철인’이라는 칭호를 준다는 점에서 세계적으로도 성장 속도가 빠른 종목으로 꼽힌다.
미국과 유럽, 호주 등 재정적으로 여유로운 삶을 살고 체격이 좋은 서구 선진국민 사이에서 인기를 끌어왔다.
이전 세 대회 올림픽의 남녀 우승자가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 각각 다른 나라에서 나온 것만 봐도 서구 국가에서의 폭넓은 저변을 확인할 수 있다.
철인 3종의 코스는 다양하지만 올림픽에서는 수영(1.5㎞), 사이클(40㎞), 달리기(10㎞) 등 총 51.5㎞ 구간의 ‘올림픽 코스’로 레이스가 진행된다.
세 종목 기록을 합산해 가장 빠른 선수가 금메달을 가져간다.
런던올림픽에서는 사이클 구간이 43㎞로 약간 늘었다.
총 거리에서 5%가량의 코스 조정을 가능토록 한 국제트라이애슬론연맹(ITU)의 규정에 따른 것이다.
런던올림픽에서 철인 3종 경기가 열리는 곳은 런던의 유서깊은 명소인 하이드 파크다.
선수들은 하이드 파크 중간에 자리 잡은 서펜틴 호수에서 수영 경기를 마친 뒤 하이드 파크 내 주요 지점을 순환하는 6.137㎞ 코스를 사이클로 7차례 왕복한다.
이후 서펜틴 호수 주변 2.5㎞ 코스를 4차례 도는 마라톤을 치른다.
이번 올림픽에는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허민호(22·서울시청)가 남자부 레이스에 출전해 세계의 철인들과 기량을 겨룬다.
허민호는 지난 5월 말 ITU가 발표한 올림픽 랭킹에서 48위에 올라 55명이 출전하는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허민호는 2007년부터 3년 내리 아시아 대회 주니어부를 평정했다.
2008~2009년 국제트라이애슬론연맹(ITU) 주관 세계선수권대회 주니어부에서도 2년 연속 7위를 차지하는 등 ‘될성부를 떡잎’으로 인정받았다.
성인무대에서는 2010년 통영 ITU 월드컵 6위,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5위, 2011년 아시안 챔피언십에서 3위에 오르는 등 꾸준한 성적을 냈다.
올해 4월 일본 다테야마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는 1시간41분32초를 끊고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허민호는 수영과 사이클에서는 어느 선수에게도 뒤지지 않지만 달리기 기록이 저조해 상위권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한트라이애슬론연맹의 한 관계자는 "허민호가 이번 올림픽에서는 40위권 수준이나 아시아 1위를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며 "4년 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정상권 진입도 기대해 볼만하다"고 말했다.
허민호가 제쳐야 할 아시아의 라이벌은 호소다 유이치·야마모토 료스케 등 일본의 베테랑 선수들이다.
남자부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는 개최국 영국의 앨리스태어 브라운리(24)다.
키 184㎝, 몸무게 74㎏의 건장한 체구를 갖춘 브라운리는 2009년·2011년 ITU 월드챔피언십 우승자이자 지난해 유럽선수권대회 챔피언이다.
그의 강력한 맞수는 2008년·2010년 세계챔피언 하비에르 고메스(29·스페인)다.
4년 전 베이징올림픽에서 4위에 그친 고메스는 올해 대회도 거의 뛰지 않고 런던올림픽 금메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편 여자부에서는 엠마 모팻, 엠마 스노실(이상 호주)과 유럽 챔피언인 니콜라 슈피리히(스위스)가 우승을 다툴 것으로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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