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장맛비…내일 태풍 ‘카눈’ 영향

잠시 주춤했던 장맛비는 다시 시작됐습니다!

지금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아침이면 충청까지 확대되겠고 밤에는 서울을 비롯한 그밖에 중부지방까지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까지 제주도와 전남, 경남 지방엔 60~120, 특히 제주 산간과 남해안, 지리산 부근엔 200mm 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겠고 전북과 충남 지역엔 20~60, 서울을 비롯한 그밖에 지역에선 10~4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여기에 태풍까지 북상하고 있어 비상인데요!

어제 오후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에서 7호 태풍 '카눈'이 발생했습니다.

약한 소형급의 태풍이지만, 내일 밤, 제주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 때문에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내일 오후부터 모레 오전 사이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오겠습니다!

계속된 장맛비에 태풍까지 북상하면서 피해가 커질 수 있으니까요!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현재 레이더 영상을 보시면 지금 남부지방으로 길게 비구름이 지나고 있습니다.

이 비구름이 점차 북상하면서 아침엔 충청, 밤엔 그밖에 중부지방까지 비가 내리겠고 남부와 제주도의 비는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 22도로 어제 같은 시각보다 2,3도 가량 높은데요.

한낮엔 서울 29도, 전주 28도 등으로 중부지방에선 어제보다 높게 오르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 먼바다에서 점차 거세게 일겠습니다.

수요일인 내일은 태풍의 영향으로 아침에 제주와 남해안을 시작으로 오후부터는 다시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