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런던’ 올림픽 새 역사의 향연

입력 2012.07.17 (08:03) 수정 2012.07.17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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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런던올림픽은 사상 처음으로 한 도시에서 세번째로 개최되는 올림픽인데요,



이처럼 이번대회는 여러모로 올림픽의 역사를 새로 쓸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908년과 1948년에 이어, 2012년까지. 런던의 세번째 올림픽은 그야말로 새로운 역사의 향연입니다.



종교적인 문제에 막혔던 이슬람 국가 여성들이 올림픽 무대에 의미있는 첫발을 뗍니다.



카타르, 브루나이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까지 벽을 허물면서,



사상 최초로 전 참가국에서 여성 선수를 파견하는 대회로 기록됐습니다.



<인터뷰> 사라 아타르(사우디아라비아 육상 국가대표) : "저에게는 큰 영광이고, 제가 참가하는 것이 스포츠의 여권신장에 큰 도움에 됐으면 좋겠습니다."



금녀의 종목이었던 복싱까지 참가제한을 허물어 명실상부한 첫 남녀평등 올림픽이 될 전망입니다.



유니폼에도 새로운 바람이 붑니다.



비치발리볼에서는 반바지 등이 허용되고 135년을 이어온 윔블던의 흰색 유니폼 원칙도 잠시 보류됩니다.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위해 관광 명소들은 경기장으로 변신합니다.



호스 가드 광장은 비치발리볼 경기장으로, 궁전 앞 도로는 마라톤 경기장으로 바뀌어 팬들을 유혹할 예정입니다.



남녀평등 올림픽, 친환경 올림픽 등 다양한 수식어를 지닌 런던 올림픽.



116년의 올림픽 역사는 이번 런던 올림픽을 계기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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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년 런던’ 올림픽 새 역사의 향연
    • 입력 2012-07-17 08:03:37
    • 수정2012-07-17 09: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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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런던올림픽은 사상 처음으로 한 도시에서 세번째로 개최되는 올림픽인데요,

이처럼 이번대회는 여러모로 올림픽의 역사를 새로 쓸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908년과 1948년에 이어, 2012년까지. 런던의 세번째 올림픽은 그야말로 새로운 역사의 향연입니다.

종교적인 문제에 막혔던 이슬람 국가 여성들이 올림픽 무대에 의미있는 첫발을 뗍니다.

카타르, 브루나이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까지 벽을 허물면서,

사상 최초로 전 참가국에서 여성 선수를 파견하는 대회로 기록됐습니다.

<인터뷰> 사라 아타르(사우디아라비아 육상 국가대표) : "저에게는 큰 영광이고, 제가 참가하는 것이 스포츠의 여권신장에 큰 도움에 됐으면 좋겠습니다."

금녀의 종목이었던 복싱까지 참가제한을 허물어 명실상부한 첫 남녀평등 올림픽이 될 전망입니다.

유니폼에도 새로운 바람이 붑니다.

비치발리볼에서는 반바지 등이 허용되고 135년을 이어온 윔블던의 흰색 유니폼 원칙도 잠시 보류됩니다.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위해 관광 명소들은 경기장으로 변신합니다.

호스 가드 광장은 비치발리볼 경기장으로, 궁전 앞 도로는 마라톤 경기장으로 바뀌어 팬들을 유혹할 예정입니다.

남녀평등 올림픽, 친환경 올림픽 등 다양한 수식어를 지닌 런던 올림픽.

116년의 올림픽 역사는 이번 런던 올림픽을 계기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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