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띠’ 졸라 맨 증권사들…애널도 줄인다

입력 2012.07.17 (10:14) 수정 2012.07.1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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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 시달리는 증권사들이 애널리스트 수를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투자협회 조사 결과 국내에서 자산규모 상위 10개 증권사의 애널리스트 수는 지난해 상반기 6백72명이었지만, 최근 6백25명으로 1년여 만에 7%가 감소했습다.

미래에셋증권이 가장 많은 25.7%의 애널리스트를 감원했고 동양증권과 삼성증권도 각각 21.7%와 18.4%씩 애널리스트를 줄였습니다.

특히 대규모 리서치센터에서 애널리스트를 줄이는 경향이 컸습니다.

증권사가 애널리스트를 줄인 것은 대내외 경기 불안으로 자본시장에 돈이 돌지 않게 되면서 수익 창출이 어려워지자 인력을 줄여 비용을 절감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국거래소 집계 결과, 유가증권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지난해 상반기에는 약 7조3천2백억 원이었지만 이달 들어서는 3조8천8백억 원으로 급감해 증권사들의 수익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관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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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리띠’ 졸라 맨 증권사들…애널도 줄인다
    • 입력 2012-07-17 10:14:03
    • 수정2012-07-17 16:13:40
    경제
불황에 시달리는 증권사들이 애널리스트 수를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투자협회 조사 결과 국내에서 자산규모 상위 10개 증권사의 애널리스트 수는 지난해 상반기 6백72명이었지만, 최근 6백25명으로 1년여 만에 7%가 감소했습다. 미래에셋증권이 가장 많은 25.7%의 애널리스트를 감원했고 동양증권과 삼성증권도 각각 21.7%와 18.4%씩 애널리스트를 줄였습니다. 특히 대규모 리서치센터에서 애널리스트를 줄이는 경향이 컸습니다. 증권사가 애널리스트를 줄인 것은 대내외 경기 불안으로 자본시장에 돈이 돌지 않게 되면서 수익 창출이 어려워지자 인력을 줄여 비용을 절감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국거래소 집계 결과, 유가증권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지난해 상반기에는 약 7조3천2백억 원이었지만 이달 들어서는 3조8천8백억 원으로 급감해 증권사들의 수익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관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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