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정치권 친노동 입법 경쟁 우려”

입력 2012.07.17 (11:11) 수정 2012.07.1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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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영자총협회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여소야대 구성과 이에 따른 노정 연대 움직임에 대해 공식적으로 우려를 표명하고나섰습니다.

경총은 오늘 30여 개 주요기업의 인사노무담당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임원회의를 열고, 노사 문제에 대한 양당의 입법경쟁으로 노동계의 기대심리가 급상승하면서, 자칫 기업 경영에 큰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기업 임원들은 특히 8월 총파업을 앞두고 그 피해가 더욱 커질 가능성이 높다며, 경총에 강력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경총은 어제 기준으로 국회 환노위에 계류된 58개의 법안 중 노조법과 사내하도급법, 비정규직법, 최저임금법 등 노동계의 입장을 일방적으로 반영한 법안만 35건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영배 경총 부회장은 "오늘 회의는 다음달 민주노총 총파업을 앞두고 정치권의 친노동계 행보도 가속하고 있어 이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기위해 개최한 것"이라며 "지금은 어느 때보다 경영계 전체가 긴밀히 협조하면서 대응해야 할 때"라고 회의 개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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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총 “정치권 친노동 입법 경쟁 우려”
    • 입력 2012-07-17 11:11:43
    • 수정2012-07-17 16:13:38
    경제
한국경영자총협회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여소야대 구성과 이에 따른 노정 연대 움직임에 대해 공식적으로 우려를 표명하고나섰습니다. 경총은 오늘 30여 개 주요기업의 인사노무담당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임원회의를 열고, 노사 문제에 대한 양당의 입법경쟁으로 노동계의 기대심리가 급상승하면서, 자칫 기업 경영에 큰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기업 임원들은 특히 8월 총파업을 앞두고 그 피해가 더욱 커질 가능성이 높다며, 경총에 강력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경총은 어제 기준으로 국회 환노위에 계류된 58개의 법안 중 노조법과 사내하도급법, 비정규직법, 최저임금법 등 노동계의 입장을 일방적으로 반영한 법안만 35건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영배 경총 부회장은 "오늘 회의는 다음달 민주노총 총파업을 앞두고 정치권의 친노동계 행보도 가속하고 있어 이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기위해 개최한 것"이라며 "지금은 어느 때보다 경영계 전체가 긴밀히 협조하면서 대응해야 할 때"라고 회의 개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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